제마법선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귀신이야기
  • 제마
  • 귀신이야기
  • 제마
귀신이야기 게시판


(그림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 아래 글은 1998년 스포츠 조선 신문사에 보낸 글, 다시 말해서 원안입니다.
훗날 2001년에 KY(KJ) 퇴마사가 출연한 ITV-고스트헌터 동영상 홍천마녀바위 이야기와 비교하시면 ,뭔가 느끼시는 점이 계실 겁니다.
어디서 본듯한 영상내용이 구성된 구체적인 배경과 상세한 설명을 곧 올리겠습니다. 홍천마녀바위  동영상은 KY(KJ)퇴마사의 홈피에 있습니다.
(저자 註)

먼저 김영기 저서,"빙의는 없다'에 있는 것을 아래에 전재해 봅니다.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영기는 이 빌려간 마녀바위 사진을 가지고
"출처 불명의 마녀바위 사진"이라고 합니다.
그 사진은 1996년 1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대영계 신령학 강좌 때 마녀바위를 소개한 바 있고 그때 김영기가 와서 강좌를 들은 일도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 찍었는지 모를 사진 한장"이라고 말합니다.
스승인 내게 빌려 달라고 해서가져 간 사진을 가지고 그렇게 말합니다.

<인용>

마녀바위에 대하여 쓴 김영기의 “빙의는 없다” 책 내용 중에서 인용,


---마녀바위를 찾아라. 단서는 5년 전에 우연히 촬영된 사진 한 장.
누가 찍었는 지조차 알 길이 없다. 바위의 형상이 마치 소복을 입은 할머니가 머리를 풀어 헤친 것 같다는 것과 강원도 홍천의 어느 도로변에 있다는 것뿐.
국내 심령계에서는 이 바위에 깃든 사악한 악령이 인간사냥을 하고 다닌다고 보고 '바위수배령’을 내렸다.

심령연구가로 유명한 안모씨도 이 악령들 때문에 숨졌다고 알려졌다.
안씨는 지난 99년 경기도 양평의 한 관광호텔에서 급성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다.
급성심장마비는 악령들이 즐겨 쓰는 수법이라는 것이 심령연구가들의 말이다.
지난 8월 말.경인방송팀과 함께 마녀바위를 찾아 나섰다. 먼저 도로사정에 밝은 홍천 국도유지사무소를 찾았다.홍천의 구석구석을 읽고 있는 직원들도 마녀바위의 존재는 알지 못했다.

다음은 한국전력공사 홍천지사 직원들.그들은 혹시 알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했으나 역시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번엔 홍천의 무녀들을 찾아갔다.
그 정도의 외형이면 무녀들은 분명 알 것이라 믿었다.
무녀들은 대개 기운이 강한 바위나 물가 등지에서 기원을 올리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그러나 무녀 가운데 마녀바위를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쯤 되자 홍천이 아닌 다른 곳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혹시 다른 지역이라면 괜한 헛고생을 하는 것 같아 기운이 빠졌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김영기 법사의 영시(靈視)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다. 3일 뒤 김 법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용수리를 찾아라.”

지도를 펼치니 거짓말처럼 용수리(龍水里)가 나타났다.
그는 “용머리와 독수리가 보였다.그리고 그 지역의 모습이 그대로 떠올랐다.
용머리의 용과 독수리의 수리를 합해 용수리라고 추정했다”고 말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장을 찾기로 했다.
양평을 거쳐 용수리로 들어섰다.10분쯤 달려갔을까? 동행한 무녀들이 뭔가 강렬한 느낌이 온다고 했다.팔에는 소름이 돋았다.잠시 뒤 드디어 마녀바위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찾았다!”
일행의 입에서 동시에 괴성이 터져나왔다.바위 앞에 서자 무녀 이금녀씨(45)는 “한 맺힌 여자의 고통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마녀바위의 악령을 몸에 실은 김모씨(65)는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한다.지금까지 5명을 죽였는데 앞으로 3명을 더 죽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영기 법사는 “마녀바위에는 280년 전쯤 죽은 기생 귀신이 있으며,이들이 한풀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마녀바위를 찾고,그 사연을 밝혀내는 과정은 경인방송을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믿을지 안 믿을지는 독자의 자유다.---
(인용 끝)






----------------------------------------------------------------------------------------

친구와 술을 좀 마시고 집에 돌아 온 김사장은 누워서 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마침 부인도 친정에 나들이 가고 집에 없어서  빨리 잠을 청하기로 하였다. 시간이 새벽 1시를  좀 넘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로 가서 문을 열고 들어서자 뭔가 하얗게 생긴 이상한 물체가 변기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 누, 누구냐 ? -- "
" 으캬캬캬헤--"
괴상한 웃음소리와 함께 여자가 나타났다. 한 여자가 양변기에 위에 다리를 꺾어 올린 채 쪼그리고 앉아 김사장 쪽을 노려본다. 완전히 벌거벗은 젊은 여자였다.   흐트러진 머리칼이 벌려진 가랑이 사이로 흘러내리며, 머리카락의 가닥 사이로는  청록색의 날카로운 눈빛이 번뜩였다. 그 왼쪽 아래를 보니 벽면과 이어지는 바닥 모서리에 또 한 여자가 누워 가지고 교성을  내면서 역시 그를 노려보고 있다.  그녀가 내는 소리는 암수가 화락할 때 내는 소리였다. 그러다가 두 여자는 스르륵 몸을 일으키면서 동시에  김사장 쪽으로 다가왔다.
" 쾅 "
김사장이 놀라 가지고 머리를 화장실 문에 부딪치면서 넘어졌다. 이어서 좌변기에 앉아있던 여자는 그의 허리춤을 잡고 올라  탄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혁대를 풀으려고 하는 것이다.  김사장은 몸을 뒤척여 엎드린 채 낮게 기는 자세로 죽을 힘을 다하여 안방을 향하였다.
" --빨리 법장거사한테 전화를 걸어야지--, 안 그러면 나는 죽는다. 이것들은 사람이 아니야."
또 한 명의 여자귀신은 김사장 보다 먼저 앞장서 눈앞을 가리면서 김사장과 똑같은 자세로 약을 올리듯이 기어갔다. 그녀의 희멀건 둔부와 허벅지가 시야를  가려서 어디에 전화기가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았다.  정신만은 똑바로 차려야 겠다는 일념으로 그는 드디어 전화기
앞에까지 가서 헐떡거리는 숨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법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화장실에서 안방 전화기까지 거리는 약 5미터, 그러나 십리도 넘는 것처럼 느껴졌다.
  
긴급연락을 받고 10분쯤 뒤에 법장이 그 집에 도착하자 이미 그는 혼절상태에서 숨만 헐떡이고 있었다. 뺨을 여러 차례 때렸으나 말을 하지 못했다. 전화통에 대 놓고 죽어 가는 목소리로 살려 달라고 애원하자 곧바로 이것은 귀신의 장난이라고 느낀 법장은 단숨에 그 집으로 달려 간 것이다.
" 정신 차려요, 김사장 ! "
김사장은 눈을 뜨지 못했다. 법장은 그의 몸속에 이미 파고 들어간 영체들을 불러내야 했다. 목탁을 두드리며 낮은 음률로 다라니 제식을 올리면서 영계대화법을 써서 그들을 초령했다.
" 너희들은 누구냐 ? 빨리 정체를 말하라. 그렇지 않으면 파령(破靈:영혼을 파괴하는 제령법)을 시켜 버릴 것이다 "
대답이 없었다. 다만 김사장의 방광과 심장에 두 여자 귀신이 들어 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보통 사람들이 가지는 정상적인 파동을 벗어난 귀기 어린 파동이 그  부위에서 흘러 나왔기 때문이다.  
영체들은 곧 잘 작게 그들의 파동범위를 줄여 가지고 인체로 스며든
다.  그리고 귀기 어린 파동은 물가의 생물에게서나 느끼게 하는 습윤한 파동이었다.  오랜 세월 남자들에게 빙의하여 익숙할 데로 익숙한 솜씨의 은폐법을 그들이 알고  있었다. 영체를 서서히 빼내면서 다시 한번 물었다.
"너희들은 여자귀신이고 물을 가까이 하는 귀신들임을 내가 알고 있다.  그러니 지금 나오면 살려 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수파동을 얼려서 깨버릴 터이니 알아서 하라 "
귀신을 쫓아 낼 때에 가장 핵심이 되는 몇 가지의 밀교주문를 반복해서 외웠다.
" 아움 파사라 다냐 훔. 아움 파사라 다냐 훔."
그때였다. 쨍-- 하고 그릇이 깨지는 소리 비슷한 것이 나며, 영체들이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졌다. 법장은 그들의 존재에 대하여 제대로 확인을 할 겨를도 없었다.
귀신들이 사라지자 제정신을 차리고 숨을 돌이킨 김사장은 여전히 공포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눈자위가 시커멓게 멍이 들었고, 팔뚝과 배에 자주색의 반점이 돋보였다. 그러나 위기상황을 아슬아슬하게 넘겼기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간단하게 기호흡등 응급조치를 취한 다음 법장은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날 법장은 그 해괴한 여자귀신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새벽기도를 하고 있는데 그 여자귀신들이 나타나 요상한 춤을 추었다.  김사장에게서 들은 바 보다 훨씬 아름다운 자태였다. 뽀얀 피부 빛갈에 아름다운 얼굴, 어제와는 달리 아주 멋들어진 실크 섬유로 지은 옷을 치렁치렁 휘날리듯 입고 있었다. 머리에는 화관장식 까지 하고 있었다.
"우리들 용왕신과 즐겁게 좀 놉시다. 즐거운 일이 생길 거예요" 하면서 눈앞에 다가와 유혹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만약 그들이 놀자고 하는 데로 따르면 그날로 목숨이 다한다.  
이는 천녀유혼 같은 중국전설에 나오는 괴담 이야기와 전혀 다른 차원이다.  그들은 이상하게도 영세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꼬여서 농단하는 재주가 아주 뛰어나다.  
이 영가들은 진정한 용왕신이 결코 아니었다. 물가에서 남자와 놀다가 죽은 젊은 두 여자가 오랜 세월이 지나서도 저승으로 가지 못하자 그런 식으로 화신(化神)하여 가짜 용왕신이 되어 가지고서는 심심하면 남자들을 홀리는 것이다.
특히 강원도 오지에 가면 그런 귀신들이 많이 있으니 주의해야만 한다.
그들은 며칠전 김사장이 다녀온 홍천군 내0면에 있는 작은 개울가에 살던 귀신들이었다. 김사장의 뒤를 따라와 그날 무서운 해프닝을 벌인 것이다.
법장은 이 가짜 용왕녀들이 너무나 방자하고 위험한 영계의 생활을 하고 있는데 대하여 심하게 꾸짖었다. 그러자 그들도 조금은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 역시 버림 받은 중생 가운데 하나로 보고 정성껏 영가천도를 해주었다.  

-----------------------------------------------------------
시간이 제법 흐르고 새벽이 오자 그들은 순순히 법장의 인도에 따라서 영계의 다른 차원으로 떠나면서 경고성을 띈 말을 해 주었다.

" 법장 선생님, 저희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거기 무슨 호흡인가 를 한다는 기도사 한 분이 작년에 팔당 모텔에서 죽었지요. 그 영감도 우리가 데려간 거예요. 우리 계곡에 와서 너무 잘난 척하기에, 젊은 여자 몸에 들어가서 직접 끌어 당겼더니 얼씨구나 하고 따라붙어서 코피를 흘리며 그날로 급살을 하데요. 호호. 도사고 뭐고 다 그냥 그렇고 그런 자들이던데요 "
기수련의 대가로 이름을 날리던 00 도사의 사망이 바로 이 귀신들 때문이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

겉보기에 굉장한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색기 때문에 등골이 오싹할 지경이다. 용왕이나 산신이나 성주 같은 자연신에 속하는 귀신들을 사칭하는 귀신들은 그만큼 영적인 힘이 강하여 보통 사람들은 꼼짝도 하지 못하고 유혹에 넘어가 정기를 뺏기고 즉사하는 수가 많다.

1998년 7월


Cf.  법장거사 란 누구인가 ?

김세환 법사의 법명이며 화계사 조실 숭산 행원스님이 1974년 일본 홍법원에 재실시 주신 법명입니다. 재작년에 입적하셨지요.
이때 함께 홍법원 2층 법당에서 법명을 받으신 분이 심검도 창시자이시고 현재  스님이 되신 원광스님입니다. 1971년 겨울 당시 동경에서 친하게 지낼 때 심검도를 익히며 그분을 원광법사님이라고 불렀지요.

2006년 2월 14일 저자 김세환 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