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3 10:54
7월 마지막 주에 일본의 동경한국학교 한민족 역사탐험 동아리의 초빙을 받아서 일본의 오사까, 교토, 나라지역과 후꾸이 , 그리고 나가노 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그 지역은 오래 동안 궁금했던 일본 고대역사 속에 한반도 도래인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주일 내내 여기저기 우리의 선조들이 발자취를 남긴 사찰과 신사를 둘러보며 탐사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에 東大寺로부터 시작하여 圓城사, 西敎寺, 延歷寺, 譽田(호꼬다)신사 / 應神王陵 옆 소재), 日吉(히요시)신사, 氣比(게히)신궁, 新羅신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長野(나가노縣)에 있는 善光寺까지 들려 여러 고대의 신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단순히 고대의 신들을 만나서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작업만 가지고서는 역사적인 유래와 감춰진 비밀들을 알아내는 대 여러모로 부족하므로 , 오래 전부터 일본의 고대신화에 대한 글들을 읽어 보고 나름대로의 지식을 갖춘 상태로 모든 자리에 임했습니다. 말하자면 역사적인 일들을 알아내는 일을 영적인 세계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사명의식을 가진 상태에서 탐사 팀에 동참한 셈입니다.
그리고 미스터리 가운데 백제의 소서노가 일본 신화에 나오는 스사노노미고토(素戔嗚尊,須佐之男命)임을 확인했습니다. 소서노가 한반도의 역사에서 사라진 시기는 대략 2,000년 전입니다.
2 년 전에 한성백제의 소서노가 일본의 신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홈피에 글로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몽촌토성과 백제고분군을 들러 본 다음 영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얻은 정보를 대강 적어 올렸습니다.
아래에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귀신이야기[제마신령] "소서노 신은 일본에 망명하였다"
2013.05.12 11:57
xemasa조회 수:2020
드라마 주몽에 보면 고구려 시조 주몽의 부인으로 소서노라는 여자가 등장하지요..소서노(小西奴)는 그 이름이 숫소라는 뜻입니다. "숫소.. 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말의 인칭대명사 중에, 나.. 너... 누구...네.. 놈.. 년.. 님..누나.. 등을 보면 N 발음으로 시작하는 공통점을 보입니다. 그리고 머리에 보면 쇠뿔을 얹고 있지요. 이 분이 바로 주몽의 부인입니다. 비류와 온조의 어머니이며,몽촌토성에다가 한성백제를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농경문화로 전화되는 시기에 숫소는 아주 중요한 동력이고 농업의 기초생산력이어서 숭배받는 토템이었을 것입니다. 아마 그래서 수서노라는 이름을 지었을 겁니다. 나중에 신이 되어 일본으로 이민 갔습니다.나중에 스사노노미고토가 되어 일본신화에 등장합니다. 아마도 한반도 도래인을 그렇게 신으로 뫼시는 일이 당시 일본에서는 하나의 관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 서적: 일본의 신화
약 2,000 년전의 한성 백제 (몽촌토성) 창시자라고 할 소서노와
일본 신화에 나오는 스사노노미고토는 동일인물이거나
그렇지 않다면 스사노노미고토라는 인물은 실존인물로서
소서노의 후손이 일본에 가서 씨족의 이름을 스사노로 호칭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A) 소서노
소서노(召西奴, 기원전 66년[1] ~ 기원전 6년)는 비류를 시조로 하는 백제 건국 설화에서 나오는 비류와 온조의 어머니이자 고구려동명성왕추모왕의 두 번째 부인이다. 졸본부여 왕의 둘째 딸이라는 설과 졸본부여 사람인 연타발의 딸이라는 설, 비류국 왕인 송양의 딸이라는 설 등 다양한 설이 있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에 의하면 비류국 왕 송양의 딸은 추모왕의 아들인 유리왕의 부인이 되었으므로 소서노는 송양의 딸이 아니다.
• 아버지 : 미상 연취타발이라는 설도 있고 졸본부여왕의 둘째딸이라는 설도 있다.)
• 어머니 : 미상
• 첫 번째 남편 : 우태 (동부여 해부루왕 서손)
• 장남 : 비류 (아버지는 우태)
• 차남 : 온조 (우태의 소생이라는 설도 있고, 주몽과 소서노가 혼인한 뒤 낳은 아들이라는 설이 있다.)
• 두 번째 남편 : 주몽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
삼국사기》에는 소서노의 죽음이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 있다.
온조왕 13년(기원전 6년) 봄 (음력) 2월, 경성에서 늙은 할미가 남자로 둔갑했고, 다섯 마리의 호랑이가 성 안으로 들어왔다. 왕의 어머니가 죽었다. 나이 61세였다. (十三年 春二月 王都老化爲男 五虎入城 王母薨 年六十一歲)
(B) 스사노노미고토
すさのおのみこと[ 素戔嗚尊,須佐之男命 ]
일본신화에서伊弉諾尊いざなぎのみこと의아들. 天照大神あまてらすおおみかみ의동생. 흉폭하며, 「天あまの岩屋戸いわやと」사건을일으킨결과, 高天原たかまのはら로부터추방되어, 出雲国いずものくに에서八岐大蛇やまたのおろち를베고天叢雲剣あまのむらくものつるぎ를얻어天照大神에게바쳤다. 또한신라(新羅;しらぎ)로건너가, 배를만드는재료가되는수목(樹木)을가지고돌아와, 식림(植林)의방법을가르쳤다고한다.
어째서 소서노(召西奴)가 스사노(須佐男)일까 ?
단순히 두 사람의 이름이 발음에서 비슷하다고 하여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음운적으로 보아 유사할 뿐 아니라, 의미론에서 보더라도 서로 상통하며 일치합니다. 말하자면 두 사람이든 두 집단이든 간에 , 이름에서 우연한 일로만 보기에는 무리일 만큼 공통된 점을 보인다는 점에서 수서노와 수사노노미고토는 동질성을 가진 두 집단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그러한 현황을 모아봅니다.
(1) 수서와 수사는 수소(황소/수컷 소)를 가리킨다.
일본 나리다(성전)에 가면 역사기념관이 있는데 거기에 놓여 있는 마쯔리(축제)용 대형 가마꼭대기에 황소뿔의 머리장식을 한 무장인형이 서 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에 그 가마가 스사노의 것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2) 연대와 이즈모 지역에 있는 강 이름이 비류집단과 공통점을 가집니다.
2,000 년 전의 어느 날 주몽의 맏아들 비류(沸流)왕자를 지지하던 세력의 일부는 온조와의 왕권경쟁에서 패퇴하여 바다를 건넙니다.
그 집단의 이름은 어머니의 이름인 소서노로 불려지면, 대표격인 비류왕자의 이름은 일본의 出雲(이즈모)지방/현재 시마네현)에 정착한 다음, 그지역의 강 이름 속에 그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지역의 강 이름은 바로 斐伊川(비이천/히이가와)입니다. 斐伊川 이란 이름은 초성에서 비류왕자의 비류(沸流: 끓는 물의 흐름)와 어감이 너무나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철광이 상류에 있어서 강물 색이 붉은 색으로 물들었기 때문입니다. 왜 하필이면 물의 흐름이 그대로 비류왕자와 일치하는지 참으로 신기합니다. 그리고 그 지역은 古事記라는 일본 역사책에서 소위 스사노노미고토가 야마타노오로치라고 불리는 큰 뱀을 퇴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의 비류집단은 자기 어머니의 이름을 써서 소서노라고 부르다가, 그 이름이 곧 일본 신화에 나오는 스사노노미고토로 둔갑하게 되는 것이겠습니다.
(3) 가야, 신라, 백제의 순서로 이어지는 한반도 도래인들 중에 비류왕자 집단은 ?
.... 철기 생산기술을 전수
2000년 전의 일본에서는 청동제조가 활발했으나 아직 철을 생산하는 기술은 전수되지 못하여 가야국으로부터 철괴를 수입하는 선에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이즈모 (出雲)지역에 정착하게된 초기 백제인들은 철의 생산기술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왜나하면 야마다노오로치 퇴치라는 신화속의 사실을 들춰 보면 그점이 확연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야마다노오로치>퇴치라고 불려지는 스사노노미고토의 활거는 청동기생산시설의 파괴양상과 일치하며, 오로치라고 불려지는 집단은 큰 뱀이라기 보다는 이미 정착하고 있던 신라지역에서 온 도래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신라인임을 추정하는 논리적 근거는 신화속에 야마타노오로치라는 괴물이 매년 한번씩 어느 집에서 처녀공물을 받아간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 이 부분이 바로 에밀레종의 전설에 나오는 어린아이 공물 사건과 너무나도 흡사하게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예로써 에밀레 설화에서도 동종 제작에 인신공물을 바쳤다고 되어 있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게다가 오로치의 생김새를 표현하는 부분에 머리와 꼬리가 여러개인 큰 뱀의 모습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머리가 8개이고 꼬리가 8개인 뱀이란 곧 동 제련을 하는 시설을 가리킵니다. 철 생산에서는 쇳물을 만든 이후에 용해출구를 하나로 모으지만 구리 생산시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시의 동용광로 시설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형태의 유출구를 가졌기 때문에 마치 뱀의 형상을 한 괴물로 묘사된 것입니다. 더구나 나중에 배를 가르고 나니 거기에서 신검이 나와서 그것을 형제뻘인 아마데라스오오미카미 신에게 바쳤다고 하는데...그것은 곧 철기시대의 도래를 가리킵니다.
소서노집단은 일본에 철의 생산기술을 전파한 최초의 인물들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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