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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야기 위험한 수련

2005.08.15 04:10

xemasa 조회 수:8210



최근 들어서 수련을 잘못해서 몸이 망가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그들은 한결 같이 열심히 수련했는데 이상증상이 생겼다고 말한다.

그 중 나이가 30대 초반인 한 남자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인용하자.

"  6개월 정도 수련을 했는데 갑자기 뭐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 도장에서 지도하는 분에게 물었어요.  수련을 하면 나타나는  현상이니 별로 신경 쓸 거 없다는 겁니다.  저는 수련을 시작하면 바로 눈앞에 아주 정말 아름다운 보살이 보이는데--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니 믿을 수가 없는 거였죠.   지도하는 사람 말대로 따라서 한달 쯤 수련을 평소처럼 계속했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보살이 꿈에도 나타나는 겁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말을 걸어오고 가만있으면 귀에서 나긋나긋 부드러운 말로 속삭입니다.  참으로 착하다는 둥 , 멋진 남자라는 둥, 그래야 수도하는 보람이 있다는 둥---너무나 이상해서 다시 지도자에게 물었지요.  
그 분은 이제야 수련의 성과가 있다고 말하면서 간부로 승진할 자격이 있다고 하며 매우 기뻐하는 것입니다.

" 영혼이 맑아서 그런 분이 이제야 수호해 주려고 나타나신 것입니다.  더욱 열심히 하시면 도의 경지가 더 넓어질 것이니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 경지까지 오르기가 쉽지 않은데 참으로 축하드립니다"

" 저는 너무 좋아서 그 분에게 수련지도자가 되면 좋겠다고 하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렇지만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기력이 약해짐을 느끼기 시작했죠.   수련을 시작한지 1년쯤 지났을 때 거기 도장에서 나 같은 사람이 많다고 하는 걸 깨달았어요. 물론 몸이 아프면 그때부터 사람들이 도장에 나오질 않으니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요. "

모든 수련 도장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귀신에 씐 사람 등 영혼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출입하거나 운영자가 이 분야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고 그저 수련에만 관심을 가지고 일을 하면 가끔 이런 불상사가 생긴다.

" 그럼 내가 정체를 밝혀내고 몸의 이상을 바로 잡아 줄 테니까 안심하고 그대로 따르시겠습니까 ? "
" 예,  예 제발 그렇게 좀 해주세요 "

이후 한 사흘에 한번 씩  만나서 그의 몸 속에 머물고 있던 영혼을 불러냈다.  영혼이 들락거리면서 생긴 공터에 자리잡고 그 귀신은 아주 자기 몸처럼 생각하고 지내는 듯했다.

" 자네는 어떻게 허락도 없이 그렇게 산 사람 몸에 들어가서 넉살 좋게 살아가냐 ? 빨리 나가라.  힘이 모자라 못 나가면 내가 빼 줄게 "

처음에는 다소 저항이 있었지만 그 여자귀신은 제 스스로 나가겠다고 하기에 다른 차원의 좋은 자리에 인도하여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 주었다.

영파가 변화하는 수련에 몰두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런 영적 문제가 생기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다.
영혼 세계의 상식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면 이런 귀신들이 괴롭히는 일을 줄일 수가 있다.
특히 빙의된 사람을 처음부터 감별하여 함께 수련하지 못하게 격리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자칫하다가는 그들에게 전염되어 예상치 못하는 이런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2003년  3월 20일  청강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