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5 10:21
착 가라앉은 표정으로 짐짓 진지한 표정이긴 하지만 상대를 믿을 수 없다는 식이니 아무래도 정이 안 간다. 앙큼한 얼굴로 잘 맞추나 못 맞추나 것만 따지는 얼굴을 하고 온 걸 보면 , 역시 예사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직업이 무당이다. 그런데 신령님이 한 분도 존재하지 않는 무당이다. 그 무당의 당면문제가 뭔가 하면 자꾸만 아랫배 부분이 시도 때도 없이 벌렁벌렁 진동하는 일이다.
잠시 후,
" 더러운 게 뭉쳐서 그래요"
너무나 단호한 답이다...... 그러자 뭐가 그 정체냐고 따진다. 부정탄 것이냐, 귀신이냐, 등등.
더러운 것이란 적체된 신경이상의 원인을 가리킨다.
" 그 게 뭔가 정체를 밝히는 것은 쉽지요. 신경작용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서 요가수행이나 선법수행을 하는 사람들이 잘 걸립니다. 중요한 건 이 병에 걸린 과정인데 이 걸 태연하고 솔직하게 설명드리기 곤란하군요. 자칫하면 기분만 상할 것같고 이야기 하여도 오히려 제 입만 더러워질 것 같아서요."
이 말을 들은 무당여인은 역시나 뭘 잘 알아 맞추지 못한다는 표정을 거두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사실 그대로 드러내서 이야기 해 줄 이유는 없을 것이다.
왜냐 하면 병이 걸리게 된 원인과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더라도,,, 아마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부당한 성관계를 자주하면 걸리는 병이다. 이런 현상 말고도 피부가 엄청 상하거나 남자 얼굴로 변하기도 한다.
이는 일종의 신령작용이며 무당으로서 허튼 짓하는 데 대한 신벌이지만 성격이 앙큼한만큼 어리석어서 그걸 눈치채지 못하니 바로 그점이 병이다.
2017년 6 월 15일 청강 서산 김세환
[참고사항]
부정한 행위를 계속하면
자기 영혼이 분리되어
다른 영혼이 들어와서
주인이 되며,
이는 빙의라기 보다는
영적 피탈현상(Robbing- Soul)이라고 봅니다.
빙의는 해결이 쉬우나
이처럼 영혼이 마(魔)로 교체된 상태에선
영적으로 원상회복을 시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It's very difficult to get rid of robbing-soul and recover to real one's soul.)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13 | [제마일기] 최노인의 영혼해방 | 2024.03.14 | 654 |
412 | [제마영혼] 연산군과 광해군의 영혼, 어디가 다른가 ? | 2022.06.29 | 1283 |
411 | [제마영혼] 영혼이 교체되어 살아난 사람 | 2018.10.31 | 6031 |
410 | [제마귀신] "관에 넣고 하는 퇴마 (입관 퇴마술)" | 2018.08.05 | 5651 |
» | [제마일기] "진동 틱 증상" | 2017.06.15 | 7815 |
408 | [제마신령] "내림 무당이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 | 2016.06.30 | 16142 |
407 | [제마신령] "본래령의 내적 신격화가 가능한 일인가 ?" | 2016.04.03 | 12138 |
406 | [제마영혼] "' 도플갱어와의 일생 " | 2016.01.14 | 12713 |
405 | [제마신령] ..... (4)"고진다니 유적 신령과의 영계대화" | 2015.10.30 | 11851 |
404 | [제마영혼] "재미있는 영혼의 세계" | 2015.09.09 | 14701 |
403 | [제마신령]...(3) "구리가라의 비밀" | 2015.09.01 | 14010 |
402 | 한민족 역사탐험(2) | 2015.08.09 | 11964 |
401 | [제마신령] “한민족 역사탐험동아리에 동참했습니다” | 2015.08.03 | 10732 |
400 | [제마 영혼대화] "노무현 대통령께서 - 부끄러운 줄 알라 하십니다" | 2015.05.23 | 14172 |
399 | [제마신령] "영혼은 자유롭게 모습을 바꾼다" | 2015.05.08 | 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