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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일기] “조상 할미신들 이야기”

우리나라는 부계사회로서 김, 이, 박 등 ... 성씨만 하더라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버지 성을 따릅니다.
그래서 마치 부계의 신령들이 더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천도를 해보면 할머니 신들이 참 많이 나오십니다. 할아버지 신이 나오는 일보다는 역시 할머니신, 도는 여성 신이 나오는 일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것만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결코 부계사회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영혼세계에서만큼은 어찌 보면 철저한 모계사회입니다.   모계사회라는 표현이 지나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이렇게 영가천도라든가 이와 유사한 기도를 해 보게 되면,  남자보다는 여자 영혼들이 훨씬 더 자주 나오십니다. 아마도 수없이 많은 원한이라든가 피해의식이라든가 그런 감정의 덩어리를 짊어지고 돌아가신 분들이 대체로  여성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음의 사례는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불러내어 만나게 된 할미 신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첫 번째 사례로,  할미신이 마치 인연을 좌우하듯이 살아 있는 사람처럼 신령행세를 하며 간섭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 할미신은 동녀 신까지 거느리고 다니면서 아애 무당 신처럼 차림하고 신 같은 행동을 보이십니다. 아마도 무당 집에 드나들 때 굿을 하는 과정에서 아애 신령으로 모습을 바꾼 모양입니다. 빙의된 여성의 애정문제로 고민하는 상황에 대하여 아무 해결방도도 내주지 못한 채, 제멋대로 살게 방치합니다. 그뿐 아니라 마치 자기가 여인의 수호신령인양 오히려 제가 해야 할 일을 방해하십니다. 지나친 자신감을 부여하며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 깨우쳐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천도를 해서 간섭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예로 드는 조상 할미는 좀 더 시니컬합니다.

어떤 여인의 남편에게 조상 할미라면서 따라붙는 여인 영가입니다. 사실은 전생에서  남편의 부인이나 첩이었던 여자들입니다.  

이번에는 사람으로 태어나 인도환생을 하지 못하고 집안 귀신이 되어 조상할미인 척하고 어떤 여인의 남편에게 빙의하여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들은 항상 서로 경쟁하듯이 다투며 자기 자손에게 시집오는 여인들이 진정한 아내로 안착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집온 여인은 자기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주어 고뇌하게 됩니다.  
잘 알아보니까 문제의 뿌리가 따른 데 있었습니다. 이  할미 신들은 실제로는  조상들의 전생 첩들입니다. 그러니까 남자는 여러 번 환생하여 그 집안의 후손으로 태어났으나 여인들은 귀신이 되어 조상신으로 대접받으면서 아이로니컬하게도 결혼생활을 방해하는 일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대를 이어가며 사랑받지 못한 복수를 하는 셈입니다.  즉시 천도를 한 다음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바람기 많은 남편의 문제가 서서히 풀리는 기미를 보입니다.

이처럼 단순하게 조상할미라고 좋게 말하지만 하지만 실상으로 보면 여러 면에서 방해가 되는 영가일 뿐입니다.  후손의 일에 개입하여 삶을 망치는 일이 더 많습니다.

더욱더 애꿎게 당하는 피해자는 40의 나이를 넘기고도 결혼에 이르지 못하고 매번 모친의 훼방으로 결혼을 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모친은 조상할미의 직접빙의로 인하여 자격미달이라는 애매한 조건을 붙여자기고 후손의 결혼을 막습니다.  
그 남자의 사주에도 財성(부인)이 3 군데 있으며 印성(모친 또는 할미신) 또한 3 군데 자리하여 막상막하의 힘으로 내리눌러 장가를 못하게 합니다.

천도를 해 드리고 멀리 보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그런 분은 안 계신가요 ?


2011년 6월 20일  제마 법선사  서산/ 청강/ 장선생/ 김세환

<참고하세요>

물론 대신 할미, 선황할미, 천신 할미, 제석할미, 도당할미 등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워지는 무속적 이름의 할미 신들이 계시지만, 그분들은 우리들의  가족과 직접 인연이 있는 분들이 아닙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으실까 봐 한마디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