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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일기] “오멘을 무시한 결과 추락한 나로호”


어떤 중대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오멘(먼저 나타나는 나쁜 징조)이 보여질 때가 많습니다.
박대통령 사망하던 날에는 삽교천 헬기장 부근에 키우던 사슴이 갑자기 미친듯이 날 뛰다가 머리를 벽에 부딪쳐 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죽기 며칠 전에는 봉하의 바위 뒷산에서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나로호 이전에 작년 여름에 발사했던 로켓은 김대중 대통령 사망하고 나서입니다.

억지로 갖다 붙이는 오멘이라기 보다는,

이번에는 너무나 명명백백한 오멘이 있었습니다.
바로 로켓을 발사하기 하루 전날 발사시각 몇 시간 전 바로 옆에 설치되었던 화재 감응식 자동 소화장비가 미친듯이 거품을 뿜어냅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미친 듯이 물과 거품을 뿜어냈는지 원인도 규명하기 전에 서둘러 위성로켓이 발사됩니다.
그리고 약 70킬로 상공에서 통신두절이 되고 통신이 두절된 로켓은 그 원인이 추락되었기 때문이랍니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통신두절 상태에서 나중에 연락이 잘 된 일이 많으니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추락했답니다.

도대체 원인이 무엇일까 궁금하여 참지 못해서 파사님에게 여쭙니다.

“ 추진에 가장 중요한 엔진부위의 설계구조로는 새로 도입 적용된 러시아 제 연료의 팽창 압력을 견딜 수가 없어요. 그래서 폭발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소화 장비가 불이 나거나 어떤 이상도 감지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저절로 오작동이 발생하거나 그럴 리가 없는데,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불과 하루 만에 발사를 결정한 것은 잘 못한 일입니다. 이 두 가지 사건의 연관성이 존재할 것으로 일단 생각해봐야 합니다. 혹시 어제 극미량의 적은 가스가 새나온 것을 감지 장치가 작동하여 소화기를 자극해서 터뜨리지 않았을까요 ?

물론 저는 우주항공분야의 권위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사전 정보를 지니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실패를 보면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함부로 결정하는 일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가를 보는 것 같아서 무척 염려 됩니다.  나로호의 추락이  아직 보이지  않는  어떤 미래의 오멘이 아니기를 기도합니다.


2010년  6월 10일  제마법사   청강/ 파사/ 서산 / 김 세환


* 오멘(Omen)이란 ?
불상사가 일어날 때 미리 알려주는 조짐으로서 발생하는 사건을 가리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