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슬프고 애달픈 일입니다. 꽃남의 출연진 사고가 이어지더니, 끝내 장자연씨의 자살 소식을 듣습니다.
며칠전 'YTN스타'-궁금타 촬영팀으로부터 출연요청이 와서,김범의 사고현장인 암사동에 가서 영적인 문제에 대한 조사를 하고 그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담당PD가 너무 늦게 도착하여 하는 말이 " 아무래도 오늘 밤 촬영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일 오시겠습니까?"했습니다. 다음날은 제가 바빠서 찍지 못하고 말았는데, 결국 그 방송은 취소되었다고 하더군요.
참 이상한 일입니다. 어쩌면 그때 제가 가서 살을 풀었더라면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지도....자칫하면 스타들의 명예에 관련된 문제제기가 우려되므로 선뜻 나서기 어려운 세상이라서 참 안쓰럽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이상한 사고입니다. 지난 해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자살로 사망하여 사회를 들썩이게 하고, 올해도 여전히 그 현상이 이어집니다. 제가 "자유로 귀신"촬영을 하면서 그때 어떤 영가로부터 들은 말이 있어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만,
연예계에서는 그저 종교적인 이유로 인하여 재수없는 소리로 치부해 버리거나 흥밋거리로만 보니까, 나서서 자리걷이 기도나 천도 같은 것을 해주지도 못하고 정말 울화가 치밀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2009년 3월 8일 아침 제마법사 김세환 합장 복례
<다음 이야기>
그리고 나서 며칠이 지났습니다.
윗글을 본 또 다른 방송사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작년 7월에 자유로에서 한 저의 예언을 보셨냐고 했더니 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자살 사고까지 났으니까,
제대로 일처리를 하여 원혼이 다시는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공개적으로 천도할 기회가 왔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양평에서부터 화성 그리고 파주에 이르는 촬영 장소들을 모두 다녀봤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영혼의 문제로 다루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살기가 있는 현장에서 촬영하여 그러한 풍수상의 영향 때문에 접촉사고 등 교통사고가 나고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쪽으로 영상초점을 맞추려고 하더군요.
사실 이런 일련의 접촉성 교통사고와 텔런트의 자살 사고의 원인이 영혼의 복수에 의하여 일어나는 문제라고 그렇게 강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두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방송사로서는 한계가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다가 자살한 분이 남겼다는 문서 때문에 13일 저녁 KBS에서 뉴스로 나가고 연예인의 성상납 의혹이 또한 시끄러워지자 애써 찍은 내용이 모두 그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멈춰버리고 말았습니다. 방송사로서는 자칫하다가 공연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겠지요.
어제 방송이 슬그머니 방송되었지만, 밤새껏 노력하여 찍은 모든 화면을 어느 하나 살려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원인을 밝히고 숨어 있는 영혼을 천도하여서, 더 이상 꽃다운 연예인들이 덧없이 희생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안 되는 일인데, 이상하게도 방송사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이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도 어쩌면 그 영혼의 장난인지도 모르지요.
제가 아무리 강조하여도 방송사 등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 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시원한 결론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또 연예인의 자살 사건이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2009년 3월 14일 제마법사 김 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