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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꿈을 꾸다 깨서

옆에 계시던 어머니께 얘기해주는 꿈이에요.


소변이 급해서 어느 건물(복합쇼핑몰 같은데..) 화장실로 들어갔는데

여고생 너댓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길래 냄새도 역하고 무서워서

어린것들이 무서운 나를 감추려고

조금 들리게 "에이~ 신발" 하며 되도록 멀리 있는

화장실을 찾아들어가 앉았어요.

문도 왜그렇게 부실한지 쫓아들어올까봐 걱정하며 쉬를 누려는데

왼쪽으로 얼핏 그림이 보여서 쳐다보니 달마도..

(현재 제 침대 왼쪽에 달마도가 있거든요.)

쉬를 누려는 찰나에 꿈이 깬거였어요.

그걸 옆에 계시던 어머니께 얘기해드렸더니 어머니도

"얘, 나도 몸이 얼마나 아팠는지 자다가 나도 모르게 유서까지 다 써놨더라~"하시는 거였어요.

정말 머리맡에 편지지같은게 서너장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꿈이 깼어요...




[꿈 해몽]

꿈속에서 급하게 소변을 보려다가 非行소녀 같은 방해하는 존재를 만나거나 다시 그꿈에서 깨어나는 꿈을 꾸는 일은,
<자의식의 반전: a reverse of self-conception)>이 거듭되는 증상으로서, 데자뷔현상 만큼이나 두뇌생리학에서 매우 위험한 일로 여깁니다.
그렇지 않아도 꿈속의 꿈은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정신작용 상태이며, 거기서도 또한 꿈속의 행위(소변:해소)를 방해하는 일이 나오는 것은 님의 정신세계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반증입니다. 빠른 시일 안으로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번 꿈에서 처럼 어머님의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데 이 일을 빨리 호전시켜 드려야 할 것 같군요.



<이 꿈 해몽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드리는 조언>

꿈속에서 우리들은 어떤 상태에 있는가를 스스로 파악하고 정신적인 파탄을 자가치료하려고 무척 애씁니다. 이 꿈은 자기의식이 마비되어 가는 정신질환의 진행상황을 어떻게 해서든 객관화하고 명료한 정신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베어 나옵니다. 그러나 이 꿈을 의뢰한 당사자는 안타깝게도 자신의 조언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자기의 문제가 뭔가에 대한 주의를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의식의 반전이 나타나는 꿈속의 꿈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을 드러내는 일인지를 따로 알려주었습니다.
“자의식의 결여” , 그 점을...아는 방도는 무엇일까 ?
어떻게 그것을 아는가 하는 의문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첫째 이 꿈의 주인공은 감사의 마음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번에 벌써 다섯 번째 꿈 질문을 하면서도, 지난번 꿈해몽에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처음 두 번은 고맙다고 했지만 이제는 아주 당연한 듯이 질문만 하고 답변에 대한 치사는 없습니다. 이런 점이 바로 자의식의 결여입니다.


2009년 3월 7일 제마법사 청강 /강동/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