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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은 또한 무엇인가 ?

지옥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를 포함해서 죽음 이후에 찾아 오는 고통스러운 모든 세계를 가리키므로 극락과는 대조적으로 생각하기보다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로 보면 좋을 것이다.
지옥의 특징은 그 어느 것도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어서 반대로 나간다. 자기가 바라는 것은 아무 것도 성취되지 못하는 그런 자리이다.  이 세상에 살면서 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도 이따금 눈에 띈다. 말하자면 이승이 생지옥이다. 어렸을 때 부모가 죽고, 학교를 다니다가 퇴학을 맞고, 사회에서 소외되어 범죄자가 되었다가 노년에 다시 이상한 요양원에 격리 수용되어 일생을 마치는 그런 사람에게 이 세상이 역시 지옥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극락일수는 없어도, 자칫하다가는  지옥일 수는 얼마든지 있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죽어서 까지도 지옥이 있다고 하면 그럴 리가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
바로 이점이 큰 문제다. 지옥에서 극락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지옥이 뭔지 알아야 한다.

*** 참고 *****

여덟 가지 지옥(八大地獄)의 고통 상황

(1) 등활(等活)지옥 --- 죄인들 끼리 뼈만 남을 때까지 서로 살상하고 피를 빨며 살을 씹는 잔혹한 지옥이 다. 지옥의 귀신이 철봉으로 죄인의 온몸을 구석구석 빈틈 없이 두드려 팬다. 뜨거운 똥물에 빠트려서 똥을 먹이고 독충에 씹히게 만들며 여러가지 잔인한 고문을 한다.

(2) 흑승(黑繩)지옥 --- 벌겋게 달은 철제 판에 몸을 얹고 뜨거운 쇠사슬로 몸을 지지며 달구어진 도끼나 톱으로 몸을 자른다. 끓는 물이 담긴 솥에 집어넣고 삶는다.

(3) 중합(衆合)지옥 --- 사나운 짐승 머리를 가진 귀신에게 학대 받는다.      쇠꼬챙이로 쿡쿡 찔러서 몸을 찢은 다음 철사자와 철호랑이에게 잡혀 먹힌다.  동성애를 하던 사이라면 서로 껴안는 순간 몸에 불이 붙어서 부스러져 버린다.

(4) 규환(叫喚)지옥 --- 눈에서 불을 뿜고 머리는 황금색이며, 죄인을 향하여 화살을 쏘는 귀신이 있는 지옥이다. 부글부글 끓는 구리를 마시게 한다. 특히 술에 미친 사람과 술장사를 해서 많은 돈을 벌어 알콜중독자 를 만든 사람들은 화말충과 운화무에게 시달린다.
             Cf. =화말충/ 불꽃 모양의 벌레가 몸을 지진다
                 =운화무/ 안개 처럼 피어 오르는 뜨거운 수증기

(5) 대규환(大叫喚)지옥 --- 뜨겁게 달군 바늘로 입과 혀를 관통시킨다. 벌겋게 달군 집게와  가위로 눈을 후비고 혀를 자른다. 이상하게도 잘라도 잘라도 다시 자라서 그 고통을 겪어야 한다. 거기다가 예리한 칼로 맨살을 도려   낸다. 발설(혀를 뽑는 지옥)이라고도 부른다.

(6) 작열(灼熱)지옥 --- 쇳물이흐르는 땅에 눕혀놓고 철봉을 달궈서 항문을 통하여 입으로  뀀. 바베큐를 하는식으로 꼬챙이에 꿰어서 천천히 불에 구움.     암화풍이란 바람이 불어오며 그 바람을 쐬면 빙글빙글 돌면서 가루가 되어버림

(7) 대작렬지옥---거대한 불기둥 속에 던져저서, 불꽃이 솟는 칼로 가죽을 벗긴다.

(8) 아비(阿鼻) 지옥---- 2천년 동안 빠져 들어감.
8개의 소머리를 달고 있는 귀신이 도합 16개의 불을 뿜는 뿔로 달려든다.    철로 만든 괴물과 5백억마리에 이르는 독충이 자신의 몸을 찌른다.


*  평소에 독해지기 쉬운 마음을 다듬어야 하는 이유는 ?

예를 들어서 ,  대형 붕괴 사고로  어떤 사람이 콘크리트  더미에 뭍혔다고 치자.  그 사람이 살아날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
만약 자신이 거기에 뭍혔다고 상상해 보자.
만일 자신이 죄업이 많다고 생각한다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어 " 차라리 이 기회에 죽어 버리자 "하고 삶을 체념하기가 쉬워질 것이다.  물론 악독한 사람은 자기의 생명에  애착을 가지고 끝까지 버티는 수도  있으나, 위기상황에서는 누구나  양심으로 돌아가는 법이라서, 아무래도 생명력이 약해진다.  
이와 반대로 떳떳하게 산 사람은 삶에 대해서도 떳떳하므로 별로 애착을 가지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해서 "잘됐구나. 죽어도 좋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쓸데 없는 기의 낭비를 막게 되고 더구나 스스로 자기의 명을 단축하는 식의 암시도 자기에게  주지 않으므로 꿋꿋이 버티다가 살아 날수 가 있는 것이다.  항공기 사고에서 어린이가 살아날 확률이 높은 것은 신체가 가벼워서 추락시의 타격이 적은 것도 있으나 아직 너무나 어리기 때문에 죽음의 공포가 별로 없고 거기다가 조금전에 지적한 쓸데 없는 자기체념이나 회의 따의가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떳떳하게
살수 있도록 자기의 신변을 가벼이 하고 나쁜 짓을 멀리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장수의 비결 또한 그런 마음 자세일 것이다.
  
2007년 1월 20일  제마 법산/  김세환 법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