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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생에 대한 참회 법”

2007.10.16 13:07

xemasa 조회 수:4322

“ 살생에 대한 참회 법”

<질문>

제가 10대때 살생을 많이 했습니다.
개구리나 곤충 등을 재미로 너무 많이 죽였어요..
제 놀이가 생명체를 죽이는 일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모기나 파리 등 해충을 제외하면 집에 들어온 벌레도 밖으로 놓아주는데 어릴 땐 뭐가 그리 문제였는지 그렇게 생명체를 죽였네요..

그동안은 몰랐는데 어언 2년 전부터 절과 능엄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불교신자가 되었고요..
절이나 능엄주를 할 때마다 갑자기 내가 죽였던 그 어린 시절이 자꾸 떠올라 심적으로 고통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게 참회를 통한 업장이 보이는구나..생각하고 있고요 그러다 내 주변에 아주작고 밝은 눈이 부실 정도 밝은 황금빛 덩어리가 주위를 맴돌다 사라지곤 합니다.
법사님 영상 중에 불령이라고 나왔던 그거와 똑 같습니다.
이게 제 업장이 소멸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제 스스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맘이예요
그러나 저는 제 생각일 뿐 법사님의 판단을 듣고 싶고요..
제 현세에 지었던 죄업을 어떡해야 조금이라도 참회하며 살 수 있을까요? 저는 그래서 절과 능엄주를 시작했는데 이게 좋은 방법중 하나일까요?

법사님의 좋은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과거세 또는 이생에서의 과거에 생명을 해친 데 대한 참회는 현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측은한 마음을 가지고 보살피는 행동이며,

남을 속인 데 대한 참회는 스스로 겸허하게 돌아보고 나보다는 남을 존중하는 자세로 사는 일이고,
가벼운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 죄업에 대한 참회는 남에게 득이 되는 말을 자주 하면서 자기 스스로 진실을 익혀 나가는 일이며,

타인을 속여 슬픔을 준데 대한 참회는 자기 스스로 나쁜 욕망을 절제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행동을 찾아서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종교적인 주문이나 의식으로써만 참회하는 데 치중한 나머지 일상에서의 행동이 위의 범주를 벗어난다면 아무 효과도 의미도 없음을  새겨 주시면 됩니다.


한편 마음의 눈은 꿈속에서나 현실에서나 바른 형상을 보아야 하며 늘 환상 같은 형상에만 매달려 그것을 믿고 살아간다면 그 이는 이미 죽은 것과 다름없겠지요.

도움말이 되셨는지요.

2007년 10월 16일 제마법사 청강 / 김 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