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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장>


선생님께 올립니다.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세월은 가뭇없이 흔적만을 남기고 흘러가고

오지 않는 시간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탄 배가 망망대해의 한가운데 좌초되지

않고 제 갈길 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인생의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북핵의 미해결 과제를 남기며 통일염원 담은 열차가 50년 시간을 뛰어 넘어 38 군사분계선을 통해 북과 남을 오가는 세월을 맞이하며

오랜 분단의 시간 동안 이 땅의 민중들이 겪었던 서러움과 아픔의 세월을 반추하여 봅니다.  

그 세월을 딛고 앞으로 전개될 양상을 생각하면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서 자못 염려와 함께 일종의 사명도 느끼게 됩니다.    


이번 음력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은

이런 시대적 맥락과 혼재된 가치관의 갈등을 담아
그 갈등들이 회복되고 소망하는 바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서원을 담아봅니다.

思考와 욕망이 상충하는 그 지점에서 늘 생명법의 정의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명백히 깨닫고 몸으로 실천하는 불자로 거듭 날 것을 다짐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며,

미혹 속에 헤매는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의 은혜와 불은에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선생님,  

분단 60년 대업의 통일 염원을 담고,

00의 안정화와 사법의 정의가 바로 섬과 아울러

인연 있는 인연 없는 모든 이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대영계연구소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7. 5. 18. 尙霞 올림


<답장>

상하  님께


부처님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 너희들은 참 좋겠다. 요즘 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그래도 그대 나라의 국민들은  안 굶고 살지 않느냐, 그리고 갈라진 나라가 서서히 하나로 다시 맺어지고 있군 그래."

사람들은 행복이 넘치면 그 행복 보다도 뭔가 더 나은 세상과 더 많은 복을 기원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부처님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함께 기뻐합니다.

상하 님네 가족들도 건승하기를 빕니다.

이제 연등을 달아 올립니다.



2007년 5월 17일 / 불기 2551년  초파일을 맞으면서  김세환 선사 합장 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