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4 23:19
잠자리를 함께 하고 싶으면 오목한 부위를 더욱더 짙게 칠하라!!
요지부동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땅이 흔들려도 꼼짝 안한다는 뜻인데, 여기서는 요지부동(凹地浮動)이라고 고쳐 보련다. 풀어서 말하자면 쏙 들어 간 얼굴의 부분 부분이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는 의미라고나 할까? 얼굴에서 들어간 부분은 입자위 눈꼬리 콧망울이 서는 부분, 법령 등등 여러군데이나 특히 중요한 부분은 역시 눈가의 들어간 부분이다. 그 자리를 그윽하게 깊숙히 진한 칠을하여 입체감을 강조해 버리면 아주 섹시해 보인다. 눈이 들어 간사람은 눈두덩을 그렇게 하고 눈자위가 들어간 사람은 그것을 옅은 글레이/횟빛로 처리한다.
약간 야위어 보일지는 몰라도 애처로운 마음이 들게하여 상대의 마음이 움직이게 하고 꼭 끌어 안아 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할 것이다. 남자 여자 사이에 가장 깊은 관계라면 역시 육신을 가지고 보면 성적인 접촉인데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비결은 오목한 요지를 더욱 깊게 파 가지고 일종의 덫이나 구덩이를 만드는 일이다. 그렇게 하면 남자는 그 구덩이 속에 무엇이 숨었을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다가 이내 속으로 빠져 버린다. 이러한 심리적인 트릭이 과연 가능할까 하고 의심이 가는 여자가 있다면 먼저 눈가를 살펴 자기가 보기에 어디가 제일 낮은 가를 보고 거기를 짙은 색으로 그늘(세도우) 처리해 보시라. 어느 사이엔가 섹시한 느낌으로 바뀔 것이다.
관상학에서는 여자의 얼굴에서 쑥 들어간 부분이 많으면 음란상으로 판정한다. 눈이 패여 들어갔다든가, 아니면 인중이 패여 들어갔다든가 입가에 확실한 보조개가 생겼다든가, 그런 상을 모두 성을 즐기는 여인으로 본다. 그러므로 이곳을 자극하여 음기를 돋우면 남자들은 영락없이 백기를 들고 당신의 침실을 찾아 올 것이다. 샤론 스톤의 얼굴을 보면 이 말에 실감이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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