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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를 키워 보면 갓 태어났을 때 몸통에 줄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생후 6개월쯤 지나면 점차 그 무늬가 사라지는데 이는 어미가 새끼를 잘 알아보게끔 하는 본능적인 표지행위라고 한다. 그리고 어린 짐승들을 보면 거의 끝부위가 둥글다. 귀도 그렇고 주둥이도 그렇게 생겼다. 물론 자기 보호본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것도 앙증스럽고 귀여워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한다는 법칙을 어린 동물들 역시 알고 있다는 증거이다.
어쩌면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이 요즘 여성들이 보여주는 테크닉이다.
"어떻게 하면 사랑스런 얼굴이 될까 ? 부시시한 모습에서 벗어나 남성들을 미치게 할까 ?"
둥근 입술 역시 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입술을 둥글게 보이게 하려면 두 가지의 기법이 있다.
립스틱을 둥글게 칠하는 방법과 다른 한가지는 아랫입술을 까뒤집는 것이다. 칠하는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으니까 최근 아랫입술을 까는 수술이 보편화되었다. 아래를 까면 자연스럽게 윗입술이 오므라들고 입술 전체가 둥글게 변모한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할까 ?  

앞에서 말한 둥근 모양의 유치성향과 귀여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목적이 거기에 숨어 있다. 입술은 옛날부터 여성의 성기와 연관되는 이미지를 담아 왔다. 그러다 보니 입술 모양은 곧 이미지로 보면 거기와 상통할 것이라는 미신이 생긴 것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입술을 까뒤집어 가면서 까지도 묘한 모양으로 만들어 버리게 된 셈이다.

그렇지만 부작용이 나타남을 잊어선 안 된다. 입술을 뒤집어 깜으로
인하여 신체부위의 동류감응이라는 현상이 생겨나면서 정조관념이 엷어진다는 사실이다.
만약 상대를 유혹하고 싶다면 그런 수술은 가급적 하지 말고 그저 둥글게 그려서 예쁜 매력을 더하는 정도의 주술에 그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