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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산은 산세가 지렁이를 연상하게 합니다.
산 이름이 지령산이라 하지만 사실은 地龍山(지렁이신의 산) 입니다.
이러한 명칭을 가진 산이 많습니다.

청풍에 가면 비슬산이 있고 그이름이 벼슬에서 유래하였고 산정 모양이 닭벼슬 처럼 생겼습니다.

장흥의 천관산도 천관녀라고 하는 신관을 상징하는 동시에 바위들이 늘어 선 모습을 보면 마치 하늘의 신이 머리에 관을 쓰고 있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산 모양을 가지고서 이름이 내려오는 산이 적지 않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검단산은 잘 보면 검은 빛으로 가라앉아 있듯이 보입니다. 그래서 검둥이 산이라는 뜻에서 미사리 사람들은 최근까지도 검단산이라  부르지 않고 본래 검둥산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다가 한자로 儉檀山이 되고 말았습니다.


경북 칠곡에 가면 금오산 동쪽 자락에 飛龍之山이라고 있습니다. 약목 사람들은 그 산을 삐롱지산이라고 부릅니다. 삐롱지라고 하는 것은 용의 꼬리를 가리킵니다. 금오산을 용으로 보고 그 꼬리에 해당하는 비룡지산을 삐롱지산이라고 불렀을 것입니다.

地靈山은 아마도 지령산이라고 표기할 것입니다. 지령은 지렁이를 가리킵니다. 구룡산은 구렁이산입니다. 구렁이가 한자 표기로는 九龍이 된 것입니다.


지리산도 본래는 한자 표기가 없을때는 이름이 찌이산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지리史書에서든 智異山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리산으로 음이 변했습니다. 찌이산은 지산이라고 하는 중국식 음표기입니다.


[산 이름의 또 다른 유래]

중국산 마고(下天女神)가 건너와서 우리의 지리산을 점령하여 수천년 동안 지배하며 중화사상을 펼칠 때에 그런짓을 한 것입니다.
중국의 天산에 대응하는 산으로 지산이라고 표기한 것입니다. 地산은 중국어로 하자면 찌~이싼입니다.
그러다가 2007년에 제가 천산으로 다시 보내버렸습니다.
지리산이 우리 역사에서 최근들어 한 많은 산으로 변한 것도 그녀의 분탕질 때문입니다.


2012년  1월 17일 제마법사 서산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