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6 12:51
[참고사항]
'라세라'의 형성과정을 설명해 봅시다.
RATSERA = 쌔리다 (때리다) 에서 나온 '쌔려' 가 '쌔라'로 음이 바뀌고,,,,,
처음에는 세라의 연속이었다가 SERA SERA SERA SERA... RA 음이 거듭되며 앞에도 덧붙여진 현상이다.
정말 축제때의 북소리가 엄청나다.
아오모리 지역은 16세기 이전에는 토호세력이 자리잡고 중앙집권 세력의 간섭이 없던 탓에 자유롭게 평화를 구가했으나 17세기 이후에는 북방영토확장을 위해서, 특히 북해도 정벌의 관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오던 시절이다. 그들의 진취적인 기상을 드높이기 위하여 고안한 축제로 판단된다. 그리고 아오모리지역은 마지막 까지 한반도 출신의 후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던 지역이므로, 언어면에서 이런 유사현상을 보일 수밖에 없다.
한편으로는 , 한국 영남지역의 방언에서, "내~뿟다" 라는 말이 지금도 통용되고 있다.
뭔가 물건이나 실력을 한꺼번에 꺼내서 외부로 들어낸다는 뜻으로 쓰인다.
다시 말해서 "내뿌릿다"의 축약어(줄인말)인데 이말은 " 내버렸다"는 뜻으로서, 축제 이름 네부타와 거의 유사하다는 점도 고려해 볼 때, "냅다"에서 나왔건 아니면 "내뿟다"에서 유래했건 상관없이 한반도에서 건너간 말이 거의 확실하다고 본다.
ex : 영남방언의 용례: " 니 돈 내기 싫다 카드이 증말 냈나 ?" 하고 물으니,
" 그래, 내가 고마 드르바서 펏뜩 내~뿟다"
표준어 번역 : " 너 돈 내기 싫다고 하더니 정말 냈나 ?"
" 그래, 내가 그만 더러워서 금방 내버렸다."
2017년 10 월 17 일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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