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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흉가] "   남의 슬픔과 분노가 자기의 즐거움일까 ?"

 

 

 

몇년 전부터 흉가에 찾아가서 기념사진을 찍고 술을 마시면서 큰소리로 노래를 하고 그러는 짓을

여러번 봤습니다. 흉가라고 하는 데가 놀이터가 되어 "흉가체험'을 하나의 이벤트 사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흉가는 원한이 서린 자리입니다. 그러면 안 되지요....

작년에 세월호가 가라앉은 날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타계하신 영령을 오히려 모욕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죽은 사람을 모욕하면 사자 모욕죄에 해당되고 응당 처벌을 받아야 마땅한 일입니다.

어느 나라나 젊은이들 중에 비슷한 심리를 가진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이들은 슬픔과 분노심과 원한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자란 세대일 겁니다.

오래 전에는 적국 병사들의 무덤도 만들어 주는 인간적인 예의가 지켜지는

시절이 있었음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무상한 세월의 변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5.  4.  1. 장선생

 

           

 
 
개념없는 셀카질 때문에 미국 뉴욕이 떠들썩하다.

가스폭발로 2명의 사망자와 2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참사 현장 앞에서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은 7명의 여성들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들 뒤에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미소를 보낼 자격이 없는 이들"이라며 분노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화염이 치솟고 구조대원들이 긴박하게 움직이는 현장을 배경으로 셀카봉을 사용해 촬영한 여성 7명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대서특필했다.

이 사진을 게재한 아마추어 사진가 존 그린스키는 "지난 10년간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에 살면서 수시로 거리의 사진들을 촬영해왔는데, 우연히 이 여성들이 폭발 사고현장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것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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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포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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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포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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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포스트 캡처

다른 한 여성도 가스폭발 사고로 주상복합건물 3개 동이 무너진 아수라장에서 'V'자를 그리며 셀카를 촬영해 비난을 샀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본 친구들은 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아는가?"라며 꾸짖었다.

이 여성은 "내 의도가 부적절했다"며 "경솔하고 불쾌한 사진을 올려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현재 이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관련 데일리뉴스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고 현장 사진들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또다른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지만 과도한 인증샷은 '셀카 도착증'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정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