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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마풍수 기행 25] "호암산 호압사의 주술풍수"

 

 

 

 

 

호암산(관악산 서변 줄기의 次 峰)의 산정기가 호랑이의 기운을 닮아 자꾸만 경복궁을 짓는데

태조 이성계의 꿈에 담을 들이받는 형상으로 나타나자 이런 건 뭔가 장차 궁궐짓는데  방해가 될 징조로 보고

관악산 줄기를 따라 시흥동에 자리하고 있는 호암산(虎巖山)을 훑어 보니

그야 말로 궁궐을 향한 호랑이 모습의 절벽 바위가 늘어져 있었다.

이를 확인해 본 다음 풍수장들과 논의한 끝에

산중턱에 호암사를 지어 지기를 막아 보라고 명한다.

그 절이 바로 호랑이의 기를 누른다는 뜻의 호압사(虎壓寺)이다.

 

흥미로운 점은 산기가 흐르는 두번째 등성에는 연못이 있다.  물이 고일 자리가

아니니 아마도 지압에 눌려 산을 역류하여 압승하는 물이 모이는 자리일 것이다.

 

그리고 개 모양을 한 사구석이 있는데 이는 아마도 오행주술법에 의한 하나의 비방이 아니었을까...

인오술 삼합으로 다스리고자 하여 돌로 깎은 개가 앉아 있고, 그 모양은 마치 쥐얼굴 같이 생겼다.

남방(午)의 범과 개는 삽합을 이룬다.

오방이라서 자오충으로 쥐 모양이라야 남방의 살기도 막아내 위해서 충할 거라는 뜻일 터이다.

조선의  태조는 역시 풍수의 중요성을 깊이 인지하신 분이었나 보다.

 

 

 

 

2015 년 5 월 16 일 제마법사 청강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