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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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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도 될 사람이 되느니

차라리 꼭 있어야  할 사람이고자 하여

진정한 내 모습을 닮은 육신을 받아

세상에 태어났건만,



이리 이지러지고

저리 이지러지니

세상 만사가 하나로 뭉치기 보다는

언제나 내가 집착하여 뭉쳐진 잘못으로 인하여

흐트러지기만 하더이다.





본디 내 모습이 어떠 하거나 상관 없이

내 마음과 뜻 가는 대로 살다 가리 작정하여

화두를 자유자재라 잡아 이제 거의 60 해를 살았더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 사진은 오봉산에 있는 여근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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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이 산에 오르면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나더이다.

"에라 모르겠다 미움을 받아 , 죽으면  죽지."





역시나

오봉/부산을 오르니 왜 그리도 숨이 가쁘고

심장은 터질듯 뛰고

오를수록 산줄기는 점점 굵게 더 높아지는지.



그 때,

선덕 여왕의 숨결을 느끼며

위로를 받습니다.



" 이제 조금 더 오르면 내가 좋은 이야기 해주지요."

그 말에 이끌려 발을 질질 끌며 중간 산정 휴식터에 오르니

비로소 ,

" 요 아래에 내가 만든 공알 연못이 있어요."



훌훌 나르듯이 가볍게 산을 내려가시는 여왕님.



불과 거기서

3 백 발짝 정도 아래

놀랄 일입니다.

거기에 물에 잠긴 30 평 남짓 그렁지가 진 평지물터가 트여 있습니다.

살짝 물이 고여 있는 품새가 놀랍습니다.

거기는 물이 고일 자리가 아닙니다.

아무리 보아도

자연스레 물터가 될 수 없어 누군가 오래 전 파놓아 조성된 듯.





" 여기가 상 옥문지예요."





그렇군요.

아래에 옥문지는 하옥문지이고

위에는 상옥문지를 만들어

물이 흘러 내리며 수천년간 골을 파게 만들려

커다란 불두덩을 만들어 낸

선덕여왕의 지혜.



" 물이 내려야 옥문이 건강하지요.

이 힘으로 많은 아이들이 나오고

또 건강하고 부유하게 되지요.

백성들이 다 잘 살게 하려면

이렇게라도 다스려야 하고요."









2009년 8월 13일  경주시  건천읍 여근곡에서







<참고>



여근곡은 선덕여왕이 예지력을 발휘하여 백제군이 잠복해 있다가

전멸당한 자리로서, 미리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에 대하여

선덕여왕 님께서 증언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이번에 그곳에 가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 내고

TVN에서 방송내용을 녹화했습니다.



여근곡은 그저 백제군이 전멸한 자리로만 알려지기에는

아까운 자리입니다.





서산 합장







<또 다른 참고자료>



부산(富山)은 경주시(慶州市)에서 대구(大邱)방면(方面) 약 16km 건천읍(乾川邑)과 산내면(山內面)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높이 640m의 산으로 전설(傳說)과 사적(史蹟)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지리지(地理志)에는 부산(夫山)이라고도 기록(記錄)되었으며, 주사산(朱砂山)과 오봉산(五峯山) 등도 부산내(富山內)에 있는 주사암(朱砂庵)과 오노봉(五老峯) 등에서 온 별칭(別稱)이다. 부산(富山)에서 가장 유명(有名)한 곳이 여근곡(女根谷)이다.






  

글쓴이: 고바우

조회수 : 44

09.08.06 07:32
http://cafe.daum.net/worldcupcafe/9YQj/4237  



▲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근곡



경주에서 영천방향의 국도 4호선을 가다가 건천읍내를 3km 지난 곳에 서 있는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 하면 1km도 채 못 미친 곳에 "여근곡전망대"가 나타난다.



삼국유사에 걸세출의 여장부. 진평왕의 장녀이며 한반도 최초의 여왕인 신라 27대

선덕여왕과 여근곡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선덕여왕의 지기삼사(知機三事)설화와 관계 있는三國遺事 기이(紀異)편에 보이는 이 설화는

선덕여왕이 예지한 3가지 특출한 지혜를 밝힌 것이다. 그중 이곳과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영묘사(지금의 흥륜사) 옥문지(玉門池)에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개구리들이 모여 3∼4일동안 울었다.

사람들이 모여 이상하게 여겨 여왕에게 물었다. 그러자 여왕은 급히 각간(角干)알천,필탄에게 명했다.

훈련된 정병 2천명을 데리고 속히 서쪽으로 나가서 여근곡이란 곳을 들어가면 반드시 적병이 있을

것이다. 습격하여 잡아라. 각간들이 명령을 받들어 각각 군사 1천명씩을 거느리고 서쪽으로 가 물으니

富山아래 과연 여근곡이 있었다



백제 군사 5백명이 거기에 숨어 있었다. 신라군은 곧 그들을 사살했다. 백제 장군 우소(于召)가 남산

고개에 숨었으므로 그도 에워싸 사살했다. 또한 백제의 후속부대에 1천3백명이 오는 것도 모두 죽였다.

신기하게 여긴 군신들이 왕에게 어떻게 개구리를 통해 백제군이 숨어있는 줄 알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여왕은 개구리는 성내는 형상이니 군사의 상징이다. 玉門이란 女根이요, 여자는 음(陰)

인데 그 색은 희고, 흰(白) 것은 서(西)쪽이다. 그러므로 서(西)쪽에 군사가 있을 것을 알았다.

또한 男根은 여근(女根)에 들어가면 반드시 죽으므로 쉽게 잡을 것을 알았다 라고 대답했다.



이 Sexy한 풀이를 통해 신라의 전통적인 사상 속에 음양오행사상(陰陽五行思想)이 합류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선덕여왕은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옥문지(玉門池)의 ‘옥문’과 女根谷)의

‘여근’을 연결시키고 ‘성난 개구리’와 ‘백제군’을 연관시켰다. 여기에 ‘여성=음=백색=서쪽’이라는

음양오행의 원리를 적용하여 적군의 위치를 정확히 지목해낸 것이다








  



참,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납니다.

상주 남창면에 가면

연밥~따는 노래로 유명한

공갈못이라고 있거든요.



그 이름이 요상하여

잘 살펴 보니

거기도 <공갈못>이 아니라 "공알 못"이라고 하더이다.



너무 노골적이라서 이름이 바뀌었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