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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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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점포 앞의 보행도로가 좁으면 복이 없다.



청계천변이나 명동거리는 점포와 차도 사이의 인도가  너무 좁아서 턱이 좁고 빠른 사람처럼  보여, 복이 들어 올 여지가 전혀 없다.  

도로법 상으로는 보통 5 미터 이상의 인도를 설치하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도를 넓히느라고 인도를 잡아  먹은 거리가 무척이나 많은데, 그런 자리에서 가게를  열어 놓으면 너무나 장사가 안된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그런데다가 점포의 입구와 차도 사이에 경사가 져서 겨울이면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곳이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순간 차도로 뛰어들고 지나가던 차량이 치고 지날 것인 까닭이다.

그렇지 않아도 인도 밑으로 지나가는 전화선이나 하수도의 공사를 위해서 파헤쳐 놓은 곳이 적지 않은데, 원래부터 좁은 길이라면 아무래도 차도 위를 지나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웬만한 시내의 거리에서 공사를 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도시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현실을 볼 때 인도의 폭은 대단히 중요한 여유공간이다.

더구나 자기가 점포 앞에 물건을 쌓아 놓는 악덕행위를 해서는 더욱더 안된다.

공간은 대중을 위한 것이며 동시에 자기 점포의 복덕을 쌓는 요소란 점이 매우 중요하다.

물건을 재어 두면 지나가는 통행인이 불편할 뿐 아니라 마음 속으로 가게 주인에 대하여 좋지 못한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서 결국 그 가게에 대하여 어쩐지 싫다는 생각이 박히고 장사가 번창하기 힘들게 될 것이다.

이 뿐 아니라 최근에는 심한 주차난으로 인하여 가게 앞의 공간에 차량을 주차 시켜 놓고 하루 종일 세워 두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답답함을 느끼게 하여 점초의 기를 죽이고 만다.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 그러한 세심한 주의를 기해야 번영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점포 앞의 공간에 심겨져 있는 가로수를 송두리째 뽑아 없애는 일도 있다.

공공의 재산인 가로수를 뽑아 던지는 일은 범죄행위인데, 범죄 이전에 그 점포를 위하여 대단히 불길한 행위가 된다.

어째서 그러냐 하면 도시에서의 생기(生氣)라 할 수 있는 얼마 안되는 나무의 힘을 무시하는 주인의 정신자세에 문제가 있는 까닭이다.

프랑스의 몽 빠르나스 거리나 미국의  맨하튼 거리는 대단히 탁트인  느낌을 주는 일이 많다.

일본만 하여도 긴자  거리의 복잡함이 각 점포의 여유와 양보로서 많이 넓어졌다.

여름이면 가게 앞에 벤치를 내 놓고 누구든지 마음대로 쉬었다 가게 하는 서비스도 제공하며, 이것이 발달한 시스템이 노천 까페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어디 그런 공간을 일부러 설정하여 공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를 본일이 있는가  

그저 의무적으로 허가 취득을 위하여 약간의 녹색공간을 설치 했다가도 자기네 장사하는  데만 활용하는 상혼이 얄미울 때가 많다.

그러니까 사업이 크지 못한다.

점포 앞의 공간은 인간의 덕(德)을 상징하며 사업체로서는 여유를 의미한다.  

여유 없는 기업이나 점포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는 누구나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점포  앞의 도로가 넓은 곳을  택하고 가능하면 그 공간을 비워두어 지나가는 사람에게 여유를  보이도록 노력하자.

도로 앞은 공공서비스의 장소임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하는 바로 그것이 곧 사업 성공의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