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6 16:43
[청와대풍수] " 왜 청와대를 못 옮기나요 ?'
제마사이트를 즐겨 찾으신다는
재미교포 한 분이 "청와대 풍수"라는 제 글을 읽으시고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 오셨습니다.
[질문]
법사님 안녕하십니까?
웹사이트 게시글 중
풍수에 관한 법사님의 다음 글을 읽고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도 청와대를 옮기자는 주장을 하지 않는데에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청와대는 옮겨야만 한다.
청와대를 거친 대통령 치고 그 이후에 잘 된 사람이 누가 있는가?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4.19혁명으로 하와이에 망명을 가서 외롭게 죽었고, 박대통령은 암살 당했으며,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은 감옥살이를 적잖은 세월동안 견뎌야 했다.
청와대는 가장 좋은 명당이 아니라 지독하게 나쁜 '흉살지'라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어느 정도 경험치로 증명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대통령 관저를 거기서 다른 데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거기에도 특별한 이유가 있다.
{답장}
청와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자는 논의는 천도설과 함께 줄곧 이어져 왔으나
다음과 같은 사유로 인하여 언제나 불가 쪽으로 판정이 납니다.
(1) 대통령 집무실과 거처를 함께 마련할 만한 10 만평 이상의 소요부지를 서울관내에서는 구하기 어렵다.
(2) 경복궁을 앞뜰로 삼고 있는 유서깊은(?) 자리이므로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위신에 적합하다고 판단.
(3) 옮긴 다음 초래되는 말썽이나 구설에 대하여 책임질 이유가 없으며 구태여 긁어 부스럼 만들 일이 없다는 무사안일주의가 팽배하여 있다.
그러나 진정 큰 나라로 통일하고자 하는 미래 시야적인 염원을 갖춘다면, 당연히 청와대를 다른 데로 옮겨야 합니다. 제국주의 일본 총독의 집무실 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지난 번 겪었던 총리후보 사퇴사건 같이, 이미 골수에 박혀 본인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지도계층의 잠재적 친일성향의 청산이 가능할지가 참으로 의문입니다. 친일 성향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느 터의 살기는 수 백 년 수 천 년 동안 이어져 나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입니다.
2014 년 6 월 26 일 제마법사 청강 김세환 합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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