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 이회창=시원함과 차가움,그리고 회초리

이회창

이 이름은 어쩐지 시원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름에서 오는 온도가 과히 덥지 않다.
왜냐 하면 그것은 <창>이라고 하는 윈도우 이미지와 <회(whoe)> 라고 하는 바람 소리에 가까운 소리 이미지가 영합되어 느낌을 조정하는데서 기인한다.
  
본시 <창>이라고 하는 발음은 차갑다.
그래서 잘못 들으면 <회창>이라고 하는 음소는 이미지 연상 측면이 -회초리-에 이어지기 쉽다.
그래서 "회초리" 라고 하는 처벌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다가가서 까다롭고 엄정한 법관 같은 느낌으로 전달되게 할 수가 있다.

이름의 이미지를 잘 다루기 위하여 뒤끝에다가 여러 가지 직위나 자격 같은 것을 붙혀 중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이승만 박사라든가 박정희 장군 같은 경우가 아주 좋은 사례다.
"박사"를 붙혀서 <만>이라는 끝에 붙은 니은(ㄴ)자의 약한 이미지를 강화시켰으며, 박정희라는 여자 같은 이름에 "장군"을 붙힘으로써 남성화시키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사례로 볼 때 이 이름에는 이회창 총재라고 하는 이름이 참으로 이미지를 좋게 만든다.

<창>이라고 하는 이름 끝자의 "치읓(ㅊ)"과  <총재>라고 하는 글자의 "치읓(ㅊ)"이 서로 부딛치면서  중화가 되기 때문이다.

*** 참고 ***

소리 이미지의 중화현상이나 강화현상에 대한 연구가 아직 미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