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3 10:11
[이름짓기] 청와대의 새 이름을 근정대로... 어떨까요 ?
새 정부 들어서서 청와대를 국민에게 산책코스로 개방하고,
용산에 들어선 대통령실의 이름을 새로 지어달라고 국민공모를 실시했다.
어느 사이엔가 수만 통의 국민들 의견을 실은 연락이 당도했다고 한다.
나서서 이렇게 축하할 이름을 짓는 일은 별로 없는 일이지만
스스로 이름을 밝혀 가며 이런 명칭이 어떠냐고 하기에는 이미 나이도 많고 하여
제자들 중 한 사람에게 신청해 보라고 했다.
그 날이 아마 4 월 초순일 것이다.
근정대(勤政臺)와 명정대(明政臺)였다.
근정대는 경복궁의 근정전(勤政殿)에서 따온 이름으로서 근면하게 정사를 돌보자는 뜻이며
명정대는 창경궁의 명정전(明政殿)에서 빌려온 이름으로 명활하게 정치하여 백성들을 돌보자는 뜻이다.
근정대의 대는 돈대 대(臺)자로서ㅡ
본시 성벽을 지키는 병사들이 고정적으로 머무는 곳이므로
국방부 건물로 이전한 대통령실의 위치선정 사유와도 딱 들어 맞습니다.
그런데 이미 대통령실에서는 "국민의 집 " 이라는 엉뚱한 이름을 뉴스시간을 통해서 은근슬쩍 발표했다.
아마 2주 전 쯤일 것이다. 대통령 일하는 집이 왜 국민의 집이냐 하고 의문을 느낄 사람이 많을 것 같으다.
국민의 당이나 국민의 힘당이나 그런 단체 이름으로 어울릴지 모르지만,
청와대를 대신할 이름이 국민의 집이라는 것은
좀 게면쩍고 이치에도 닿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한 일이다...... 잘못 들은 것일가 아니면 잘못 발표한 것일까 ?
2022 년 5 월 13 일
글쓴이
서산 ,청강 ,장선생 ,묘연제 보살 ,김세환 법사
[참고]
8월 달 들어서야 결국 청와대란 이름은 없어지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관의 이름이 "대통령실"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이름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이름 짓는데 현상 공모를 하고 법석을 부렸으면
적당한 이름이 없어서 그냥 대통령실로 했다든가 그렇게
변명이라도 해야 하는데, 뭐가 뭔 지도 모르게 슬그머니 대통령실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처리하니까 대통령의 권위가 없어집니다.
2022년 11월 18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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