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5 23:13
[제마일기] " 살아 계실 때 아미타 세계로 오세요"
아미타 세계에 입문하신 것을 감극 경하드립니다.
무릇 아미타 세계는 세상을 버린 사자들만의 세계가 아니요
죽은 사람이나 산 사람이나 모두 동참해야 할 세계이거늘,
오로지 사자(死者)들만의 세계로 보는 듯 한 命으로 인하여
그 슬픔이 가식이 되어 진상을 밝히지 못하고
오늘에 이른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오이다.
나 홀로 모든 세계에 정좌하여 미타세계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쁜 일이겠소이까 ?
하오나 죽음이란 항시 나를 떠난 그들의 일이기 때문에
그들의 슬픔을 조문하기 위하여 이뤄 놓은 세계가
또한 미타세계가 아니겠소 ?
사람이 저 세계로 가게 되면 이 세계 저 세계가 따로 있지 않음을 알게 되어도
어차피 죽지 않고서는 이 세계가 늘 별도인 것이라 !!
늘 ! 그래서 죽은 자의 세계가 미타세계라 이른 것만이 오히려 정당화 되고
산 세계에서 미타세계를 찾으려 하지 않음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요.
하오니 여러분께서는 지금 명심하시어 산 자의 세계가
미타세계이며, 정토가 바로 이 자리에 있음을 가히 밝히여
모두가 함께 살아 있을 때에 스스로 미타전에 이를 수 있게
미리 이끌어 인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원하나이다.....
2014 년 9 월 20 일 아미타 여래불
<참고>
훌륭한 인격을 가진 분인데 지상정토를 이루고자 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은 아직 아미타 세계를 찾지 못하시어 제게 청하셨습니다.
윗 글은 두 분을 영세계의 궁극처라고 할 미타세계에 인도하면서
아미타불의 말씀을 직접 전해 드린 내용을 담은 글입니다.
생사는 하나임을 그대로 드러내는 대목이 있으니 유념해 살피시기 바랍니다.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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