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4 11:09
혹시,
이렇게 불타 버린 나무에 서린 혼령의 얼굴이 보이시나요 ?
만약 보이신다면 님은 이미 마음의 눈(心眼)이 트인 유계로 가셨습니다.
[답글]
2014 년 1 월 4 일 제마법선사 서산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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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참 잘찍었네요.
소를 찾으려 꽃을 그리니, 은근하게 의식이 옮겨지도다
가운데요.목신인가..??? 유계..?
선생님의 진의를 구하고져 며칠 고민 해야되겠습니다
잘보았습니다
모아서 거두는 건 오로지 마음 하나야... 하는 논리 중에서 시각적 응용이란 면에서 판단하는 일체유심조라는... 일종의 유심론적 법리는 ....이런 유령사진에서도 "정말 그러네!" 하고 툭하고 튀어 나옵니다
" 뭐가 보이냐 ? 암 것도 없쟎아 ?" 한다면야 ''''' 세상에 마음이 어디 따로 있겠소 ?
無心境에서 하는 말이라면 모르나, 그 말씀이 無明에서 하시는 말이라면 아직 그렇고 그러네요.. 참 거시기 하겠지요 ? 내가 아직 볼 수 없다 해서 단편적으로 그냥 '없다'고 단정한다면 앞으로 무엇이 더 있겠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