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기 쉬운 사주 (여자)

己辛丁己
亥亥卯丑

이 사주를 잘 들여다보면 시지와 일지의 해수가 모두 상관(傷官)이다.
예부터 역학의 기본에  일지와 시지에 모두 상관이 들면 백 퍼센트 이혼한다고 나와있다.
더구나 관성인 정화가 해수의 암장 임수와 합이 들었으니 남편이 이 여자에게서 도망칠 것은 뻔한 일이다.
월간에 정화가 관성으로서 남편이기는 하지만  기토에 설기 당하고 신금이 워낙 차가우니 불기운이 꺼져 버려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 이는 상대도 마찬가지로서 급기야 성격 차이로 이혼하고 말았다.
그런데 기토가 신금을 양쪽에서 도우니 그 힘으로 오만방자하기 쉽고 따라서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하여 고독한 생을 살아가기가 십상이다.
이 사주에서 용신은 편재성이기도 한 월지의 묘목인데 그나마 해수와 합이 드는 재미로 본인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남의 헛 다리나 긁어준다.
이혼한 다음 자기가 가지고 있던 재산을 지키지 못하고 드디어 모두 날리는 신세가 되지 않게 애써야 하는데 너무나 인수신왕자의 기본성격인 이기심이랄까 개성이 지나치게 강해서 남이 절대로 진심으로 돕지 않으며 아부하는 자에게 사기를 당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