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살이란 무엇인가 ?

가장 포악한 범죄라고 감히 말할 수 있으며 악업으로 가장 오래 남는 죄인.

살인을 저지르고도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지옥에 떨어져 고생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환생하여 인간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다.

나는 이런 사람을 살인귀의 환생령이라 부른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잔인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모르며 개나 소나 가릴 것 없이 살생에 저항하지 않고 도리어 쾌감을 느낀다.

그런가 하면 자기의 자식이나 부모가 죽으면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워 가지고는 평생 동안 따라 붙는 집요함을 보인다.

내 눈으로 보자면 근친자의 죽음이 자기의 인과응보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알아차리기는커녕 애매하게도 간접적인 원인이 된 사람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일은 일종의 복수심 때문이다.

살인귀는 인간으로 태어나도 일생 동안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며 또한 주위 사람이 특별한 이유 없이 죽는 모습을 목격하며 불행을 겪는다.

이는 인과응보의 가장 기본적인 법칙이라 하겠다.

실제 사례를 통해 업살이 드러난 예를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