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신창원은 신출귀몰한 홍길동 사주

* 탈주범 신창원의 사주는 홍길동의 사주와 같다

탈옥을 해서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는 신창원의 현상전단에 그의 양력 생일이 써 있다. 양력을 음력으로 바꾸면 정미년 4월 스무날이다.
그 날의 사주는 정미년 기사월 임진일로서 대단한 위력을 가진 검사나 판관의 사주다. 더구나 운세가 강하여 병인운인데 재충운으로서 더욱더 사주운을 강하게 만든다. 이는 홍길동의 사주운세와 너무나 닮아서 신출귀몰한 상황적응력과 변장술, 연기력이 뛰어난 사주다. (홍길동도 정미년 4월생임)

신창원의 사주는 일주까지 보면 다음과 같이 된다.

壬 己 丁
辰 巳 未

여기에서 기토와 진토와 미토는 관성을 나타내니 자신의 힘을 상징하고 이를 생하여 주는 화기가 또한 사화 정화로 떠받쳐서 매우 신왕하다. 이 사주는 단순하게 종재격으로 보면 안되고 재관이 상생하여 관성이 살아 숨쉬는 무서운 사주로 봐야 한다. 보기에 따라서는 관살이 왕하니 종살격이라 보면 적정하다. 재관이 상생하여 기신을 옹호하는 격국을 보인다. 그러니 수사망에 잘 잡히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그에게도 약점이 있다. 그 약점이 무엇인가하면 물이다.

물은 절대로 그를 약화시킨다. 재관이 왕성한 사람에게는 기신과 동류에 속하는 비견이 들면 아주 망하게 된다.  물은 재와 관에 속하는 토와 화를 모두 피곤하게 하여 결국 자신도 힘들게 되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신창원은 언제 어디서 잡힐 것인가 ?

예를 들면 대천(大川) 처럼 물 이름이 들어간 지명에서 목욕을 하거나 해변가에서 산책하다가 잡힌다.

2000년 9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