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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법문] "자신에 대한 믿음 (Belief in oneself)"

어느날  고양이 한 마리가 거울 앞에 앉아서 이런 말을 합니다.
거울 속에는 자기(고양이) 얼굴이 아니라 사자의 얼굴이 보입니다.
자기확대, 다시 말해서 자신과잉증이나 과대망상이라고나 할까요..


"막강한 자신을 되찾기 위하여 다소 잃어 버리거나 밑지는 일도 있는 거 겠지...냐옹"

내가 나에게서 소중하다고 평상시에 믿고 있던 모든 생각이나 가치들이 한꺼번에 벼락치듯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으십시오. 그 굉음은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는 것 같으니, 이와 동시에 내속에 갇혀 진실한 나를 보지 못햇던 자신에 대한 깊은 소회(깨우침)와 통탄(어이없고 끝없는 슬픔)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 현상을 가리켜 불교에서는 대오각성(a big Brightness comes from self) 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비로소 내가 이전의 내가 아님을 알게 되고 철이 들게 되지요. 깨우침은 그렇게 극적인 장면으로 다가옵니다. 시작은 별것이 아니지만 결과는 엄청나게 다릅니다. 바로 이걸 놓치기 때문에, 100 년을 공부해도 소용이 없지요.

자기가 늘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건방지고 남을 무시하는 사람은 남 몰래 열등감에 시달리며 스스로 자기도 역시 무시하기 때문에... 이미 엄청나게 내가 한없이 어리석고 가벼운 존재라는 사실에 기인하여... 절대로 이러한 대오각성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혹시 내가 철이 들면 건방진 제네들이 나를 무시하게 되는 거 아닐까 ? 하는 두려움이 앞서거든요. 먼저 처절할 정도로 자신을 부정하고 깔아 뭉개버려야 하는데 그 일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맨난 천날 그 타령이지요... 제자리 걸음이나 하면서도, 남들 깨우친 소리 듣고 자기가 깨우친듯이 착각이나 하고요....


결론적으로 위에 고양이가 하는 말...lose our little self.... "내가 조금쯤  스스로의 모습에 금이 가거나 손해보아도 그만이야 뭐"... 하지만, 이 일이 그렇게 간단치 않습니다.


2012년 9월 27일  제마법선사  서산 청강  장선생 김병언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