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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래 종의 전설에 따르면,





종이 만들어 질 때 자꾸만 깨져서 맑은 소리가 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종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하여 무당에게 물어 보니



정성이 모자라 인신공양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답니다.



아마도 그 시절에 그 시대까지도 잉카나 아즈텍 같이



신라에도 인신공양의 풍습이 남아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익히 아시다시피,



간난아이를 한 명 구하여 끓는 구릿물 속에  던져 넣어 가지고



봉덕사의 성덕대왕 신종을 만들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 범종이 자꾸만 깨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



누구를 위하여 종이 깨진 것일까요 ?



만일 종이 깨지지 않았더라면



그 종은 슬픈 전설을 담아 어미를 부른다는 <에밀래 종>이 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사실은 <아밀리아: 아미타불세계>를 상징하는 <에밀래> 종의 이름이



어미를 부르는 한 맺힌 목소리라고



하는 전설도 생기지 않았겠지요.



정말 종이 자꾸만 깨진 것일까요 ?



전혀 그런 일이 없었음에도 종을 신격화하기 위하여



자꾸만 깨졌다고 말을 만든 것은 아닐까요 ?







과연 누구를 위하여 무엇 때문에 종이 깨졌을까요   >>>>>





종은 함부로 갈라지거나 깨지지 않습니다.



종은 소리를 울릴 때 비로소 깨집니다.



소리를 내면서 그 진동으로 깨집니다.



절대로 종을 울리는 종채 때문에 충격으로 곧바로 종이 깨지지는 않습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깨지지 않을 종이 깨지는 것은



쓸 데없이 종채를 휘둘러



쓰잘 데 없이  종이 잘 울리나 안 울리나를 알아 보기 위하여



장난으로 종을 치면 반드시 깨집니다.





그리고 종이 깨지면서 둔탁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심금을 울립니다.





"나는 깨져 사라지지만 다시 이런 짓을 하면 안 되요."





인신공양이 요청될 정도의 봉덕사의 종, 비록 전설이라지만, 그 전설 속에서



무슨 까닭으로 종이 자꾸만 갈라지고 깨졌는가를 깨닫는다면



아마 사람 소중한 것도 알게 되고 인신공양도 필요 없게 되겠지요
.





이 세상을 바로 밝히는  



정론이란 그런 것입니다.




2009년 9월 2일  서산  /장선생/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