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공부]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거든 싸움을 멈춰 보세요.”
특별하게 나쁜 일이 있는 것은 아니나,
자신감이 자꾸 결여 되고,가슴가운데가 콩콩 뜁니다.
불안할 일도 없는데 말입니다.
성격이 점점 소심하게 변하는 거 같아 스스로 괴롭습니다.
빙의에 관한 내용을 보면서, 이곳에 종종 들어와,
동영상을 종종 봅니다.
제가 빙의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머리도 좋았고, 공부도 잘했는데 중학교시절 가위에 자주
눌리기 시작해서 고2무렵부터 한번 꿈에서 사람인지 귀신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언가
저에게 달려오는 꿈을 꾸었는데, 그 때쯤부터 성적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허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끔 그때 생각을 떠올리며 그냥 넘겨버렸지만, 빙의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게 된 사람과 지금 결혼한 지 꽤 되었고요...결혼 후 안정도
되었으니 이제 고민할 것들이 점점 사라져가야 하는데...
음...그런데 알 수 없지만 자꾸 저를 무시하는 마음이 생기고. 스스로 되뇌며, 긍정적인 맘을 먹으며 살아오고 있는데...맘속에서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거 같고, 낮게 보는 거 같고요... 잘 하는 것들도 점차 자신감이 줄어드니,
제가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이런 고민을 하는 거라면,
정신 차리라고 해주셔도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을 할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호기심이 생기네요..다른 이유일수도 있을까...
제가 기독교인이라 그런지, 점은 안 보러 갑니다.
사주는 몇 번 보았지만요...
법사님이 귀신과 연관이 없다고 하시면,
정신을 새롭게 하고
더 노력하고자 하겠습니다...
<답변>
좀 더 나은 자아를 확립하고자 애쓰시는 분들일수록 스트레스 장애가 참 많더군요.
왜 그런가 살펴보니 매사에 " 이기고자 "하더군요.
종교적으로 신념적으로 왜 그렇게 이기고 싶어들 하는지....
현재 생활이 그렇게 만든다고 하지만,
이기면 뭘 합니까 ?
또 다음날 다른 일로 이겨야만 하는데.
그러다 보니
힘이 빠져
점점 쇠약해지지요.
사는 게 이기는 길이 아니라
함께 잘 어울려 사는 길이란 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자꾸만 비교하고
스스로 어제의 나와 비교하고,
그러니까 힘들지요.
그러지 마시고 편히 사세요.
이기면 지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잘 나면 못나지는 사람이 있고,
내가 이기면 슬퍼하는 사람이 있고,
내가 배부르면 배고픈 사람이 있으며,
내가 많이 벌어들이면 누군가 손실 보는 사람도 있을 수가 있음을... 언제나 생각한다면,
절대로 힘이 안 빠져요. 무기력해지지 않아요.
오히려 그들이 나를 사랑하게 되고 나를 도우려 하고
나에게 힘을 주려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내주려 하거든요.
혹시 님께서 스스로 그런 질문을 해보시면
" 저 왜 이래야 해요...?"
아마도 하나님께서 님에게 이런 말씀을 해 주실 겁니다.
" 얘야ㅡ 너는 이제야 어른이 되었구나.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으니 말이야.
이웃을 사랑하듯이 너 자신도 사랑해 보거라.
사랑이란 모든 것을 되살리는 강한 힘이란다."
제마 법선사 김 세환 합장 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