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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논단] "기술과 예술의 조화"

2012.12.23 11:44

xemasa 조회 수:3008

[제마논단] "기술과 예술의 조화"

기와 예는 어딘가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정다운 연인 처럼 보입니다.
技가 출중하면 藝도 깊어지고, 藝가 탁월하면 바탕에는 技가 서있고요.
춤사위에 스며든 情이 한결 부드럽고 가벼우면 藝라고 하고, 빼어나게 정확한 발꿈치의 동작이 느껴지면 技라고 하지요. 기술성과 예술성의 조화는 언제나 우리가 추구하는 法道의 한 극치점입니다.
우리가 어느 예술인을 보며 그 사람이 "끼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곧 이러한 두 가지의 합치점을 선험적으로 이미 찾은 상태이거나, 아니면 노력으로 인하여 그런 완벽한 합치상태로 갈 가능성이 아주 높을 때가 아닐까요 ?


...The best extreme dimention whenever we require, that is a contrast of technics and arts.


<제자 전산님의 글>


부적을 써야 되는데  아직 미흡해서  그냥  생각 나는데로  낙서 해봤습니다..
비싼  금문, 경면 주사로  낙서를 하다니...
그런데 신기 하네요.  이렇게  쓰니  氣가 들어 가네요.
뭔가.... 고도의 정신 집중을 해서  염력을 불어 넣어야  될거 같은데
경면 주사 라는게  그렇게 기를 잘 받아 들이는 특성이 있는 물질 인가 봅니다.

화선지에  먹물로 써도 氣는 들어 간다고 하는데...
중요한 것은  기가 들어 간다 하더라도 어떤 기가 들어 가냐  하는 것일텐데 정결한 마음으로 목욕  하고,  길거리 시비 붙어서도 안되고 싸워서도 안되고  안정된 마음에서  행복감을 느끼면서  써야  좋은  부적이 될거 같네요.

30분 전에  길거리에서  싱갱이 하다  와서 부적을 쓴다면 그런 잔인한 기운이 들어 갈 수가 있겠지요.


천부경을  한장에 써 보는 연습을 해야 겠네요.
잘 만들어 지면....  회원님들께  선물로 배송해 드리던가 해야 겠습니다.
그동안 기도한 공력이 있어서 그런가....  기운은 좋은데...   예술적 아름다움이  부족하니 이 부분을  연마 해야 겠습니다.



2012년 12월 23일 제마법사 청강 김세환


<참고>

기술은 氣로 형성하는 것이며
예술은 靈魂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西山



[추가]

아랫 글은

딸 아이가 피아노를 치는데

이번에 예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해드린 내용입니다.

어머니로서 어떻게 아이를 지도해 나갈지에

대한 진로설정에 관련된 조언입니다.






[내용]



" 작곡으로 성공하려면..."





언젠가도 이야기한 것 같은데

소질이란 타고난 면이 강해서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 건 아니죠



뭐든 잘 하는 사람은 제대로

하는 게 없고

같은 피아노라고 하여도

클래식으로 나가서 명연주가로

성장하는 이들은 거의 타고난 이들이며

노력으로 되는 일은 작은 부분이고

실제로는 선천적인 소질이 있어야

명연주가로서 출세성공 합니다.



이 부분만큼은 돈이 아무리 많아서

갈고 닦아 주는 선생이 훌륭히

가르침을 줘도 끝까지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모두 좌절하고 울음을

터뜨리지만 울음을 울기 이전에

자기 능력과 가능성에 대하여

의문과 냉정한 물음이 앞섰어야지요



왜 내가 여기까지인가를 탓하기 전에

해서 성공하는 사람일지 아닐지를

미리 판단하여 내가 해 낼 수 있는

부분을 정당하고 확실하게 해 나가면

만족하고 거기서 행복을 찾게 됩니다




공부시키는데 중요한 점은

연주가로서가 아니라

작곡가로서 대성해 나갈 소질이 있다고

이미 말씀드렸고

그렇게 되려면 먼저 많은 악곡에 대한

자기 나름의 서정적인 인덱스를

마련해야 하므로 우선 들을 줄 아는

귀를 터야 하고 듣고 판단하고

무엇이 자기가 지어낼 수 있는 곡인가를

스스로 찾아 나가야 합니다.



명연주가의 소리를 듣고

잘 못하는 연주가의 소리를 듣고

자연이 주는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아우성치는 목소리나 잡음에도

익숙하고 그러다가 보면....



그 다음에

내가 만들어낸 음악소리를 듣고

듣고 쳐보고, 듣고 쳐보고 ,그러면서

언젠가 자기만 만들 수 있는  

독창적인,유닠한 자기 장르의 소리라고 하는 걸

찾아내게 되며

해왔던 어느 모방 성향이 곧 자기내부에 잠자던

천재성 발견의 시초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모든 작품에 대한

겸손과 음미의 미덕를 깨우치고

고개를 숙일 줄 알게 되며,

필경에는 명작곡가로서의

자질을 윗사람으로부터 인정 받아서

최종적으로 신인 작곡가로서 등단할 것입니다





아시겠지요 ... 무슨 말인지를





그리고 음악가가 음악을 인생의 전부로

여기며 살아가는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음악이라고 하는 거대한 통로를

자기통로로 만들기 위하여

거듭되는 수많은 고통을 이겨내기

위하여 눈물과 수없이 적어내는 악보 속에

눈물과 땀으로 얼룩진 피로서

자기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한편

성공한 예술이 성공한 일반기술과 다른 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

바로 이 점을 지적하고 싶어지는군요



머리로 하는 성실한 작업이 기술이고

영혼으로 성취시키는 열정적인 작업이 바로 예술이라고요

그리고 창조성이 없는 작곡은 곧 죽음이라는

걸 일깨워 줘야 합니다.

기교만 부리는  기술자 같은 예술인은

잠시 잠간 대중을 속여서 성공할지라도

영원한 불후의 명작을 내기 어렵다는

점을 마음과 영혼 속에 심어 줘야 합니다.





아이를 성공시키려면 어머니가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잘 새겨 보시며

좋은 어머니와 음악 선생 아래서 잘 된 공부를 해나가도록

밀어주시기를 빕니다.





제마법선사  김세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