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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법문] “ 그들이 내 몸이라면”

2012.07.03 12:08

xemasa 조회 수:2897

“ 그들이 내 몸이라면”


수없이 많은 생명을 앗아가면서 먹거리를 마련하여 그 생명이 희생된 힘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어째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우연하게도 죽음을 맞이하는 일에 대해서는 너무나 억울해 하며 그것이 자기의 운명과는 아무 상관도 없을 텐데 왜 이런 엄청난 일이 생기느냐 하면서 묻는 것일까요 ?

목숨이 안 아까운 사람이 없듯이 이 지구상에 목숨이 안 아까운 짐승이 없으며 목숨이 안 아까운 벌레도 없으며 식물이라고 하여도 그들 역시 자기의 목숨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그들의 줄기에 찌르는 가시를 지니고 있고 때로는 독을 머금은 몸으로 그것을 먹은 사람을 죽입니까 ? 자기보호본능이 어떤 생명체에게나 모두 주어져 있음이라서, 지구상에는 여러 가지 생명체들이 모두 함께 공존하며, 먹고 먹히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먹어야 하는 생존 본능과 먹히기 싫은 보호본능이 서로 부딪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유독 사람들만큼은 자기들의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고 하며, 타 생명체들 위에 군림해서 때로는 멸종까지 시키는 횡포를 저지릅니다. 예로써 갈라파고스 섬 원산 코끼리 거북은 단 한 마리가 생존해 있다가 지난 주에 영원히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짐승이나 벌레들이 우리 인간의 살생으로 죽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일 뿐이고, 우리 인간이 교통사고라도 나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그것은 엄청난 불행으로 여깁니다. 이는 모순된 일이 아닐까요 ?
(짐승 목숨과 사람 목숨을 어찌 동일하게 평가하겠습니까만, 그런 취지는 아닙니다... 양해 바랍니다.)


하지만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지 않으시나요 ?

생명의 가치란 하찮게 여기는 벌레의 그것이나 인간의 생명에서나 모두가 평등합니다.
우리가 고등 동물이므로 어쩔 수 없이 하위에 속하는 생물들을 희생시키며 살아가지만, 오늘부터는 될 수 있는 대로 그들의 죽음과 희생이 내 삶의 근원이며 뿌리임을 깨닫고 고마워하셔야 합니다.
쌀 300그램과  돼지고기 100 그램이 내 살이 되고 내 피가 되어 살아갈 때 거기에 들어간 식비만 생각하지마시고,  그들의 억울한 희생에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에 도량으로 나오는 글에 도살장으로 실려 가는 돼지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혹시 저기에 실려 가는 돼지들의 원념이 모여서 전달되어 우리 인간이 서로 전쟁이나 내란 누군가를 해치는 음모를 꾸며 범죄를 저지르면서 그런 힘으로 억울하게 죽어가는 게 아닐까 ?

그리고 그런 까닭에 산업재해나 교통사고도 늘어나며 생각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닐까 ?

술을 마시면서 고기안주를 너무 즐기다 보니 음주운전을 하게 되고 고기에 남아 있는\ 그들의 원념이 스며들어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가장 지능이 발달된 인간이 서로 죽고 죽이는 일을 태연하게 벌이는 이 시대에 그런 악독한 힘은 어쩌면 희생된 생명체들이 원한을 품어 생긴  에너지가  음식을 통하여 전달되어 일으키는 일이 아닐까 ?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생명의 힘을 빌리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우려라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시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그들의 몸을 섭취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함으로서 우리는 그들이 보내는 살기로 인한 희생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



서산


2012년 7월 3일  제마법선사  서산 청강 장선생 선심화 김세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