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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나눈 경인년 신년하례”

2010.01.05 22:19

xemasa 조회 수:3057

“제자와 나눈 경인년 신년하례”





선생님께 올립니다




선 생 님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아 오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올해도 다사다난한 가운데
늘 佛恩이 충만함을 가슴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세상의 혼미함과 이 많은 좌절된 인생들을 보며 힘겨운 가운데에도
그 속에 매몰되지 않고
희망으로 새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어둠속에서도 태양이 밝아오고,
미움이 있는 반면 사랑도 늘 존재하듯
세간의 치열한 삶의 와중에도
늘 희망의 씨앗이 피우기 위해 노고하시는
선지자의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삶과 죽음의 가운데 있는 미망한 존재들에게
새로운 깨우침으로 길을 열어주시는
선생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0년 새해에도
더욱 건승하시며 강건하시옵기를
기원하옵니다.

감사합니다.


2010. 1. 1.



  
[답장 / 상하에게]


언제나 참다운 글과 마음과 행동으로 만인의 모범이 되시오.
온 세상이 무너져 헤지고 말아 모두가 애달파 하더라도
님은 정성을 다하여 경배하고 꽃을 올리는 숫파니타파의 정열을 잃지 마시오.



하나가 가면 다른 하나가 다시 오는 법이며
지중에 꽃이 피어도 하늘의 꽃은 아직 멀었음을 깨달아
오늘이나 내일에는 곧 우담바라의 열락을 보게 되리라 기대하고 살아가시오.



경인의 해는 모든 이들을 새롭게 견인하는 힘찬 한 해가 되셔야 하며
나아가 님의 가슴에도 나이에 걸 맞는 훈장이 더러 걸리는 그런 경사의 한 해가 되셔야 합니다.



축원하고 또 축원해도 모자람만 가득한 아비규환의 삶이 서서히 종적을 다하였는지,
이제 나는  올해 예순의 나이를 밟고 선 사람이 되어
영원한 여래의 빛을 온 누리에 펼치는 준비를 해야 할까 보오...



관송으로 두껍게 못 박은 님의 굳은 사랑을 한껏 받으며 석양에 넘어갈 때까지
이 소나무는 가지를 늘어뜨리지 않고 어제 내린 눈을 받치고 서 있을 거요...




고맙소이다. 상하님.

  
2010년   1월 5일  답례장을 올리며,   서산 김세환 합장 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