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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난한 암자였던가 봅니다.

어느 노스님이 손수 밭갈이를 하여 겨우 감자 공양을 하루하루 조금씩이나마 부처님 전에 바치게 되었답니다.
일 년이면 열 두달을 시원한 법당에 앉아 공짜 밥을 얻어 잡수시는 부처님을 향하여 공배를 올린 후에 ,부아가 치민 스님이 한마디 하였답니다.

" 부처님, 해도 너무 하십니다. 하루 정도는 저하고 밭에 나가 풀이라도 뽑아 주시면 안 되나요 ?"
그러자 수 십 년 동안 아무 말도 없이 묵묵히 방석자리 지키시던 부처님이 점잖게 한마디 하셨답니다.

" 얘야, 난 이 자리를 지키는 게 일이고, 넌 밖에 나가 풀 뽑는 게 일이다."

난데 없는 한마디 경책에 깜짝 놀라 자빠졌다가 정신을 다시 찾은 노스님은 그날 이후로 단 한번도 부처님께 불평을 말하지 않았다지요.

2007년 6월 24일  제마 선사  법산/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