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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의 신비 - 1편 도입부" [제마법선도 강좌] 2016.03.17
 

 

 

안녕하세요.

선생님께서 2016년 3월에 법회시간을 가지셨습니다.
부처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도움이 되는 좋은 이야기와
 신비한 반야심경의 이야기를 말씀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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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정보

제목 - "반야심경의 신비 - 도입부" [제마법선도 강좌]
시간 - 37 분 48 초

내용 - 반야심경이 말하고 있는 참된 신비한 뜻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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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般若心經)의 신비

 

第 一編 : 도입부

 

 

반갑습니다.

손을 이렇게 해가지고 눈모양으로(둥글게) 해서 요렇게 앞에 30~40cm 딱 띄워놓고

내가 희한한 걸 가르쳐 줄께요. 요걸 통해 가지고 내얼굴 한번 보시요 보이나?

보여요? 암만 볼라고 그래도 잘 안보이죠.

요 구멍을 통해서 내얼굴 보입니까? 잘 보여요, 어떻게 보면 보입니까?

난 볼려고 해도 잘 안보이는데... 한쪽 눈을 감으면 잘 보이지.

한쪽 눈을 감으면 오른쪽 왼쪽 해가지고 오른쪽으로 보면... 왼쪽은....

약간 이동을 하면 잘 보이지.

이 구멍을 통해서 보면은 양 눈으로 볼 수가 없어 입체를 볼 수가 없다.

입체적인 감각이 사라져 눈이.

견해라고 하는 것이 어떤 시야를 통해서 한 구멍을 통해서 보게 되면 그걸로만 보이고

딴 측면으로는 도저히 볼 수가 없는 게 인간의 의식이죠.

그래서 이제 뭐 학자들이 다면관찰법이라는 말을 만들기도 하는데

한가지 사실을 다면관찰을 해도 자기 견해가 하나로 굳어져 있으면

아무리 여러모로 들여다 봐도 요면조면 살펴보는 것은 다면관찰이 될지 몰라도

전반적으로 시야가 고정되면 그 고정관념을 벗어날 수가 없다.

고정관념이 뭡니까 사람 죽이는 거지.

무엇 무엇은 무엇이다. 고정관념 - □□은 □□이다.

여시아문(如是我聞) 그러면 난 그렇게 들었다.

여시아문 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개시대 아라한

중소의식 장노 사리불... 이렇게 쭉 나가잖우.

여시아문(如是我聞) 나는 이렇게 들었다 했을 때 그 양반이 뭘 어떻게 들었는지 누구도 모르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그 분이 참 희한한게 자기 시야로 들은게 아니야.

내가 보는 관점이라는게 따로 없이, 수없이 많은 중생이 보고 들어도 말하자면

그 경문을 어떤 사람이 읽어도 똑같은 느낌이 들게끔 할려고 무진장 애를 썼어요.

이와같은 시야를 통시적 시야라고 하잖우.. 통관한다 그래서.

이 통관(洞觀)을 할 수 있게끔 될려면 부처가 돼야 하는데

제가 보면 부처님 제자들은 다 부처인 것 같아요. 좀 억울할 거 같애 그죠?

아난존자(阿難尊者)가 부처님인데 사실은, 부처님만 안계셨으면 그냥 아난존자가 부처님이야.

사리불(舍利弗)도 부처님만 안계셨으면 또 사리불도 부처님이고

제자분들이 사실 제가 보기에는 부처님보다 더 훌륭한 부처님이 아니였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

심지어는 우리가 나반존자(那畔尊者)라고 부르는 분도 그 양반도 사실 제자 아닙니까 그죠 아시죠?

부르나라고.. 그 분이 그렇게 해가지고 머리깍고 중 된 것도 아니고

머리털이 빠져 가지고 중이 된 분인데 오래 지나다 보니까, 오래 오래 수행을 하고 계시다 보니까

머리카락이 저절로 빠져. 뭐 깍을 것도 없어. 꼭 우리나라 옛날 대통령 같애.

그렇게 고행수행을 하다 보면 부처가 되는 거야.

그래서 제가 언젠가 지난 가을인가 만났을 때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다 부처님을 제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했을때는 무슨 뜻이냐 하면

부처님의 십대 제자, 십육대 제자, 천육백 제자,

그리고 사실 아라한까지 다 포함하면 한 2500명이 넘어요. 알고 계시죠?

무지무지 많은 그런 제자들이 다 계셨는데 그 분들이 또한 부처님이였단 말이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다 부처라고 하면 희소가치가 떨어지니까

아마 부처님 한분 밑에 그냥 제자라고 이름만 붙여놨지

부르나 같은 경우도 그렇고 사실 참 대단한분 아닙니까 모두.

그래서 그런 원력을 세워서 정진하시니까 제가 이렇게 따로 불렀어요.

불러가지고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 진짜 부처를 만들어 볼까하고 애를 쓰는 과정중에 하나니까

오셔가지고 부처 한번 돼 봅시다. 어때요, 부처 = 붙여, 붙여 요렇게 붙이라고 ...

오른손 왼손도 못 붙여, 그래 가지고 어떻게 부처가 돼. 붙였지?

그리고 부부(夫婦)끼리 오신 분은 부(夫)~처(妻)가 오셨네... 그지?

부부가 함께 오셨으니까 부~처가 오셨어. 이렇게 함께 간다는 뜻이지 사실은.

부처(Buddha)라는 것은‘붓다’이러지만

‘붓다’ 이 말도 붙어있다는 소리 아니유 붓다. 붓다~ 붙어 있으니까 부처지.

누구하고 붙어 있어 중생들하고 같이 붙어 있으니까 부처(Buddha)지 따로 있으면 따로지.

이렇게 우리는 항상 무의식의 세계에서 부처(Buddha)가 늘 같이 하기 때문에 즐거운 거고

웬만한 고통이 있어도 싹~ 사라진다.(부처가 무의식 세계에 항상 함께 하기에 즐거움).

그 자리에서 싹 사라지는 것이 뭐냐면 무루(無漏)야.(어떤 고통이 있더라도 싹 사라짐- 무루(無漏))

내가 아무리 번뇌가 많고 해서 어둠속에서 가슴에 구름이 쫙~ 끼어가지고 화를 내다가도

그냥 지공만 보면 갑자기 화색이 돌면서 와~~ 이러거든.

이게 뭐냐면 지공이라는 태양이 왔어, 빛이 쫙~ 나.

그러니까 나도 구름이 싹~ 가시고 기분이 좋아 죽겠는 거야.

이게 무루(無漏)야.

무루(無漏)가 뭐냐 하면 새는 것이 없다.

수도관이 깨져가지고 물이 줄줄~ 새..

그러면 수도관에서 물이 새는 순간에, 그 깨끗한 물이 새는 순간에 이미 구정물이다 이 말이야.

일단 새면 구정물이야. 새는 것이 뭐냐면 번뇌다. 새기 시작하면 번뇌가 된다.

그러면 새지 않게끔 물이 흘러서 어떤 구멍을 통해서나 아니면 쪼개진데를 통해 가지고

쭉~ 흘러내리는 것이 있으면 이것이 계속 인연(因緣)이 되어 가지고

어떤 사람에게 흥건하게 적셔지면 그것을 훈습(薰習)이라 한다.

유루(有漏)가 전파되어 침범 되어버리면 훈습(薰習).

전체적으로 일어나지를 못하고 착 가라 앉게 되고 무거운 상태로 평생을 살아야 돼 젖은 몸으로..

겨울에는 춥고 바람 불면 얼어붙고 여름이 되면 칙칙하고

몸이 젖어 있으니 목욕을 할 수 있나 이 말이야. 몸이 젖어있는 사람이 목욕을 뭘 할게 있나.

축축한데... 맨날 목욕하고 있는데, 다만 구정물로 하고 있다는 거지.

이렇게 돼서 훈습되어 가지고 스스로 자기가 번뇌에서 헤어나질 못하게 되는 존재로 끝나는 거야.

(훈습되어 스스로 번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존재로 끝남<-이렇게 끝나면 안됨). 그러면 안되겠지.

자 그러면, 부처(Buddha)가 되는 요령 중에서 제일 급하게 서둘러서 하는 것이 뭐냐.

지공법사 한번 얘기 좀 해보지 그랴.

부처(Buddha)는 되는 요령이 있다고 치면 뭘 어떻게 하면 부처(Buddha)가 가장 빨리 될 수 있을까요?

욕심을 버려야 한다 뭐 이런거 말고 놀랄정도로 한번 헤쳐 보시오.

자, 나는 부처(Buddha)가 돼야 되겠다! 오늘부터 뭘 하겠다!

그래 1년 이내에 내가 부처가 돼야 되겠다. 부처(Buddha), 내가 이거 되고 싶어 죽겠어.

고시공부고 뭐고 다 필요 없어. 요거 해가지고 내가 벼슬을 다는 거야. 이런 생각을 가졌다고 치자.

그리고 부처(Buddha)가 된다. 그러면 그 다음엔 뭐가 된다 필요 없어.

일단 부처(Buddha)가 된다! 이랬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이 뭐이겠소?

음~ 바로 그거야.....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거. 무쟁삼매(無諍三昧).

말 없이 있는 것 - 無諍三昧.(모두와 화합의 길로 부처) 무쟁삼매(無諍三昧)가 최고야.

마음에도 걸릴 것이 없고 그 누구와도 다투지 않으며 화락(和樂)할 수 있는 그 모든 것과 교류하며

대화할 수 있는 사람으로.. 그렇게 둘러 싸여 있는 모든 것들과 화쟁(和爭)을 한다. 참 그 좋지.

싸우란 소리가 아닙니다 반대야. 다 내 친구고 다 나의 이웃이고 다 나의 가족이야.

이렇게 되면 그 사람은 내가 부처가 되고 싶지 않다 해도 이미 부처가 돼.

왜, 내가 아까 얘기했잖아 붙어 있는거. 딱~ 하나가 돼 있잖아.

중생과 일체화가 돼... 중생이 다 죄인이다, 이렇게 보면은 말이 안됩니다야.

중생심(衆生心)이 그렇지 중생(衆生)이 죄인이더냐, 내가 그들과 하나가 되면

나는 이렇게 불가(佛家)의 몸으로 수행을 하는데 이 깨끗하게 수행을 하고 있는데

그들과 어울려 가지고서 어떻게 내가 부처가 될 수 있단 말이냐 천만에 말씀이요.

중생심(衆生心)이 없이 어떻게 번뇌를 물리칠 수 있니, 중생심이 있어야 번뇌를 물리칠 수가 있지.

접해보지도 않고 날 깨끗이 하고 교류를 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부처가 된다고,

그런 망해가 어딨냐 이말이야.. 잘못된 거야 그거는.

내가 진정으로 깨우치고 거기에서 얻는 바가 있어서 부처가 됐다 했을 때에는

중생을 통해서 되는 거지 니 혼자 되냐,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면 머리깍고 스님이 절에 들어가서 산속에서 고행을 한거는 다 전부 엉터리로 수련한 겁니까.

아니예요. 참 다행스러운거는 절간에 가도 또 거기에도 악다구니 같은 큰스님들이 또 있어.

걱정도 하지마 그 분들도 다 중생(衆生)이야. 가르쳐 주는 중생(衆生).

전문적으로 괴롭히면서 가르쳐 주는 중생들이 계셔 그래서 그분들한테서 배우니까 더 빨리 되지.

왜 하나하나 두들겨 패면서 가르치니까 얼마나 잘 했겠소.(스님의 길 역시 또 다른 방법)

요즘 보면은 모두가 자유라 하니까 그래 내가 항상 주장하는게 하는 일을 하면서

즐길거 다 즐기고 놀거 다 놀고 잘거 다자고 그러고서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난 얘기를 하거든.

(현대시대 문화에 속해 있으면서도 부처의 길은 가능).

그러면 어느 세월에 되겠냐? 아~ 그래도 있지. 하루에 1분이라도 내가 부처라고 생각해봐(念).

딱 1분, 30초도 아니야 딱 60초, 30초 너무 모자라 60초 정도, 신호 대기하는 시간 정도 될거야.

그때만 가다가 섰을 때 신호등이 탁 켜져 있어. 건너가는 길에서 신호등이 켜져 있어.

딴~ 생각하지 말고 딱 신호등을 보면서 신호가 바뀔 때까지 나는 부처야...

할 수 있나 못 할 걸세 아마. 이저저거 살피시고 생각하시느라고

그때쯤 되면 담배를 물고 생난리가 나니까. 이런 것이 중생(衆生)이다.

중생(衆生)은 중생(衆生)인데 부처가 되고자 하는 중생은 무엇이 다를까.

無諍三昧를 짧은 시간이라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서 無諍三昧는 뭐냐면 無漏의 경지를 누리는 것이예요.

내가 하던 일에서 이렇게 이렇게 가지고서 내가 이제 수학선생이지 수학선생.

좌표를 그려놓고 막 설명을 해줘. 1상한 2상한 3상한 4상한 그러고 얘기를 해줘.

이거 지난번에 누가 왔을 때 낙서한 것인데 ... 뭐 2차함수지.

2차함수를 하면서 얘기를 해주고 설명해주고 3상한으로 가면 여기가 말이지

-x,-y : 마이너스(-,-)니까 이게 지옥이야 알았어 그러면서 설명도 해주고 그랬어.

그렇지 않나 그지, 다 마이너스니까 인간이 보기에 지옥이잖아 일종의...

이런 것이.. 하면서 딴 생각안하고 아무생각도 없이 고것만 얘기하고,

다음에 무슨 얘기를 해야지 하는 생각같은건 걷어치우고 뭘 보면서 얘기안하고

오로지 그 사람의 마음만 들여다 보면서 빠져들어서 진정으로 얘기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바로 무쟁삼매(無諍三昧)야. (진정으로 상대를 위해 빠져들어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그냥 가만히 앉아서 면벽(面壁)을 해가지고 무쟁삼매. (면벽- 선정(禪定)의 한가지 방법)

그건 무쟁삼매가 아니고 선정(禪定)이라고 하는 것이고 선정과 무쟁삼매의 차이는 뭐냐?

선정(禪定), 이게 해야 돼. 포즈를 딱 잡고 반가부좌를 탁 틀어가지고 오른쪽 발바닥이 골반뼈에 탁 닿아야 돼. 발뒤꿈치가 왼쪽 골반뼈있지 여기 반골.. 거기에 딱 닿아야 해 이게 반가부좌야.

한번 해봐요. 되는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는데 안돼도 괜찮으니까 한번 폼 잡아봐.

반가부좌 어떻게 하는지 알죠? 어~ 거기 잘하네 많이 해보신 솜씨네.

그렇게 딱 해보면은 ... 저기는 벌써 처음부터 저러고 있거든 저 양반은,

임선생은 아주 그냥 반가부좌 해서 오늘 부처님 될라고 오셨구나. 아주 오늘 부처님 되쇼 괜찮아.

오늘 이 순간에 성불(成佛)하는 사람, 한~ 대여섯 사람 만들어 줘야 되겠다.

이 순간에도 될 수가 있는게 왜 안되냐... 아니 뭐 6년 7년 10년이 걸려야 된다는 생각할 거 없어요.

부처님은 어느 순간에 되는 거지 시간 걸려서 되는 거 아니거든.

시간을 소요해서 노동을 해가지고 부처님 되는 거 아닙니다.

깨우친다는 것은 순간의 현상일 뿐이예요. 무엇을 해서 깨우치냐. 가만히....

그 어떻게 하면 되겠어요? 그랬을때 아무 대답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거 그게 뭐냐면 무쟁삼매야.

‘묵(默)’... 묵(默)은 말이 필요 없어.

난 지금 중계방송을 하는 거지. ‘그런 것이 뭐다’라는 것을 전해주는 거지.

말이 필요 없는 것이 사실은 부처님이 되는 길이야.

이렇게 해서 내가 이제 도입부를 끝내는 거야.

대충 어떤 분위기인지 아셨지.

내가 여기 앉아 있는 거는 여러분들 여기 한 30~40명 계시는데

여러분들이 다 부처님이 돼야 된다는 전제하에서 오시라고 그런거지.

그냥 앉아가지고 학생처럼 앉아서 뭘 배우려고 왔다면 지금 당장 가슈.. 가도 돼.

뭘 또 배워, 그만큼 배우느라고 지금까지 고생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이 배우지 않았나..

배우기 위해서 왔다면 부처의 길이 아니다.

 

조선조에 보면 무학대사(無學大師)가 계시는데 그 無學이 먼 줄 아슈?

無學이 곧 無漏의 기본이야.

배운다고 써있지 배울 학(學)자. 사실 그 배운다는 것이 배우는게 아니라

쓸데없는 것 갖다 집어 넣는 것으로 돼 있는 거라. 그래서 무학(無學)이라고 쓴거야.

배우지만은 사실 배우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배운다. 그래서 무학(無學) ... 그것이야.

그래서 무학대사(無學大師)지. 뭐 배움이 더 필요없다, 그래서 무학대사란 이름을 지어줬다.

너무 똑똑했었다 그건 거짓말이고, 그 무학이란 말이 실제로 있어요 원래부터 있어.

그래서 배움이란 것이 소용이 없다야, 따로 배우는 것이 소용이 없다.

그런데 유루법(有漏法)에서는 그게 아니지.

유루법(有漏法)에서는 어차피 구정물도 있어야 되고 맑은 물도 있어야 되고 그러니까

유루법에서야 당연히 배움이 많을수록 위세도 부리고 권위도 서고 또 면허증도 발급해주고 하니까

천차만별의 사람들이 등급을 만들어서 서로 노닐면서 즐기라고 해놓은 거 아니냐.

깔보기도 하고 눈치보기도 하고 내려보기도 하고 우러러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실은 말이지 부처가 되는데 아무 소용도 없는 것을 배우고 앉아 있는 거지.

부처의 기본적인 생각(경지)이 무엇이겠소? 이렇게 세워 놓은 거요? 부처는 이렇게 깔아 놓은 거야.

쫙~ 좌에서 부터 우로, 쭈욱~~ 저멀리 수평선에 사실은 끝이 아니지만 끝처럼 보이는 곳까지 가는...

아무런~~~~게 없어. 불거진 것이 없이 내려간 것도 없이,

쭉~ 평탄하게 가서 저 수평선 지평선 끝에 보면은 선이 좌~악 그어져 있는데

우리 눈은 선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게 선이 아니야 가보면 아무것도 없어.

그거! 그 경지를 터득해야지 여러분들 어때..음 해봐. 그걸 무변(無邊) 이라고 그래.

‘형체는 있으나 끝이 없다’그것을 무변이라고 해. 광대무변이란 말은 거기서 나온 거야.

너무나 커서 그 변두리를 헤아릴 수가 없구나. 부처님은 그렇게 돼 있는 것이예요.

 

소리가 빛이 나느냐 빛이 소리로 들리느냐

빛소리 가물어진 곳에 오로지 니가 있다.

 

가는 곳에서 오는 곳을 살피니 가는 자리가 없고

오는 곳에서 가는 자리를 살피니 가는 곳이 없다.

 

이제 이곳에 있으면 오로지 니가 부처이니라.

부처는 되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가 사라지면 또 하나가 생기고 그 하나가 사라지면 또 하나가 생기고

끝없이 이어지는 나는 도대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자란 말인가.

 

생종하처래(生從何處來) 사람이 태어나서 어느 곳으로 간단 말이냐.

 

몸을 가지고 몸 걱정하고 마음을 가지고 마음 걱정을 하면 되는데

왜 우리는 마음으로 몸 걱정하고 또 몸으로 마음 걱정하는지 모르겠어 이상하잖아.

몸(身)과 마음(心)이 하나라고 그렇게 불자가 된 그 시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게 얘기하고 있으면서도 왜 하나가 되질 못하고 따로 노는가!

몸과 마음 -> 본디 하나인데 어째서 따로 노는가 하나로 조화를...

몸이 몸 걱정하고 마음이 마음 걱정하면은 아무 문제도 없이 다 편안해.

몸이 아프면 몸으로만 걱정해. 왜 마음까지 가지고 병드냐.

반대로 마음이 아프면 몸까지 상해가면서 왜 그렇게 난리법석이냐.

누가 죽었어? 몸을 버린 것이야. 그분이 마음을 버린게 아니야.

그다지 슬퍼하지도 않아. 진정한 불자라면 그다지 슬퍼하지도 않아.

이제 가실 때가 됐으니 가시는가 보다..하고

그 분의 원도(遠到)를 칭양(稱揚)해 줘야 돼, 그분이 덕을 숭상(崇尙)해주고.

또 어떤 사람이 아이를 낳았어 태어났어.. 너무나 기쁜 일이야.

하지만 마음속 한가운데는 그야말로 정성을 다해가지고 이 아이가 앞으로 잘 살게끔 기도해야 돼.

이 生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끝도 없고 닿는 것이 없는 무연(無緣)이거든.

生이란 끝도 없고 닿는 것도 없는 무연(無緣)

나 하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기 간다고 해서 그칠 줄 아느냐.

끊임없이 흘러가는 물과 같아서 나의 생명이, 나의 그림자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한 그 어디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어 그렇치 않은가.

그런데 부처가 따로 있고 당신들이 따로 있어야 되겠냐 하나가 돼야지.

나의 존재(나와 이어져 가는 나)가 미치지 않는 곳은 없고

나와 부처가 따로 있어야 되겠냐(본디 하나) 하나가 되어야지.

 

한적한 곳에 가면 여러 사람이 모여가지고 이런 얘기들을 해요. 참 세상살기 힘들어졌다고.

정말 힘들지요. 요즘 같은 세상이 참.. 예전 같지가 않아서 인명(人命)도 존중치 않고

또 사람값도 자꾸 내려가는 것 같고...

그런데 올라가는 것도 있고 높아지는 것도 있다우 뭐냐하면... 분노심(憤怒心).

슬프니까 분노하고 괴로우니까 분노하고 그렇잖소. 그 분노심(憤怒心)..

하늘 끝까지 올라가고 나면 사람이 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어.

항시 그와 같은 뉴스를 접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우.

저 가여운 중생들이 저렇게 죽어 나갔는데 죽인 자가 누구이며 목숨을 버린 자는 누구이냐.

한 핏줄이야. 세상 살아가기 어려워졌다(분노심) 가해자와 피해자 -> 한핏줄.

그러면 최근 들어가지고 뭐 그런 일이 갑자기 그렇게 늘어난 것은 아닐진대

최근 들어서 왜 그렇게 더 마음이 아프냐는 나를 한번 살펴봐요.(아프게 느끼는 자신을 돌아 보자)

뭐 그런 사건이 있어 이러지 말고.

혹시 나의 부모와 나의 자식이 뭐 그렇게까지 안좋지는 않지만 그전보다 멀어지진 않았을까.

하는데 대해서 깊이 깊이 반성해야 돼. 가족과의 사이가 소원해지지 않았을까 깊은 반성 필요.

뭐 그럴만한..바쁘니까 그럴 수도 있지 뭐 소식없이..

가을에나 보겠지...정초에 왔으니까 추석때나 돼야 아마..

이러고서 그냥 한적한 곳에 모여 가지고 그런 얘기들을 한다 이 말이야 노인들의 얘기.

젊은 사람들은 어떠냐면 노느라고 정신이 없냐 하면 그게 아니야.

뭘 하긴 해야 되는데 참 힘들어 뭘 할래면.. 힘은 모자란데

그나마 모자란 힘이 가서 보태줄 자리가 없어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니냐.

이럴 때 내가 조그만한 자리라도 만들어서 함께 일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도

그것도 좋은 보시(普施)이고 공덕(功德)이야 그렇지 않겠는가.

내가 다 하지 뭐 이러지 말고 나누어서 일을 하면 그만큼 또 생기를 찾을 수도 있고

우리 좀 그런게 부족하지 않았나 반성해 봐야 돼.

가족과 소통하여 화합의 자리 만들 필요 -> 보시와 공덕/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반성.

 

부처가 따로 있나 부처가 해야 될 일은 딱 두가지 아니냐. 뭡니까?

부처가 해야 될 일, 중요한 딱 두가지만 말씀해 보시오 지공거사.

도와주고 가르쳐주고.

그래.. 도와주고 가르쳐주고.

무엇을 도와주지요?

필요한 것을 도와줘요.

그래 바로 그거지.. 중요한 거야.

필요한 것을 도와주지.

부처가 해야 할 중요한 두가지

⊙ 도움 - 필요한 것을 도와줌. 영혼의 교류 없이는 불가능.

그러면 필요한 것을 도와주려면 무엇을 알아야 되지?

말없는 교류(영혼의 교류) 영혼의 교류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내가 그 사람의 얼굴을 이렇게 보고 그냥 알았어. 옛날 사람들은 말을 안해도 알아.

요즘은 꼭 써서 뭘 제출하고 계약을 하고 그래야 알아봤다는 증좌가 되고.. 이런 세상이 됐어.

좋아 나쁘단 소린 아닌데 그것이 어찌 피붙이 사이에 이루어 질 수가 있니,

친구 사이에 이루어 질 수 있니, 아주 친한 사이는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야.

그냥 알고 모른체 하고 도와 주고 이래야 되는거 아니야.

(밀접한 인연은 말이 없어도 서로 도와야 되는데 현대 시대에는 많이 부족)

그런데 요즘 그게 서먹하지 많이 서먹해졌지.

그럼 그게 뭐냐면 바로 내가 얘기한 분노의 원인이 되는 거야 분노심.

확~~ 받지 못했다 분노가 아니라 슬퍼서 분노하는 거야 이제.

보시와 공덕이 결핍되어 버려 분노심을 낳음(슬픔의 분노)

내가 지금까지 살았는데 왜 이렇게 밖에는 대우를 못 받을까.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이나 지금 다 마찬가지야.(나이를 불문하고 일어나는 현상)

나 배울 만큼 배웠는데 내 힘 하나 보태줄 자리가 없다.

이거 참 골치 아프고 힘든 일이야 해결하기 어렵다.

그럴때일수록 그래 이렇게 가벼운 일이라도 시키고 용돈도 좀 주고 말이야.

이런 여유를 가진 어른들이 많으면 이 세상이 좀 더 밝아지지 않겠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베풀 수 있는 자가 베풀어야 세상이 조금이라도 밝은 화합의 길로 나아감)

반대로 노인장도 마찬가지구. 내가 버려졌다~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자기가 자기발로

젊은이들을 찾아다니면 또 어때 창피할 거 없잖아. 그저 난 외로운 사람이 됐다...

이러면서 가만히 엎드려 있으면 그것도 어른의 도리는 아닌 것 같아요. 무슨 말씀인지 아시지?

한번 잘 생각해봐 중간에 끼어 계신분들, 30~40대 되신 분들은 그런걸 생각하시요.

그래 어차피 나도 겪을 일이고 내가 데리고 있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해보시라구요.

(나이 불문하고 밀접한 인연간에 소원하게 두는 일은 옳지 않음)

 

그래서이라고 하는 것은 뭐냐.

옴 마니 반메 훔... 옴(om) : 창조야 창조. 뭔가를 이렇게 크게 만들어 내.

높은 산에서 내려다 보면 크게 광명의 빛이 촤악~~ 들고 새벽이 왔어.

환한 빛이 나는 이것을이라고 표현해.

맨 마지막에 훔(Hum) 이라는게 있어 반메 흠... hum - om의 반대 개념이지.

서산에 해가 지고 저 밑에 땅거미가 지면서 점점 어두워져.

내일을 기약하는 것을 Hum이라 하지. 고 사이에 마니 반메(mani pad me)가 있어.

마니반메(mani pad me) : 진리 보배. 파드메.

중생들에게 주어진 기가 막힌 진리라는 뜻이야. 옴 마니 파드메.. 진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

진리가 우리 인생이고 진리가 부처의 생명이예요.

 

달마(dhama)라고 보통 얘기하는데 달마가 부처의 생명이야.

다르마 - 진리라고 그러잖아 달마가 없으면 안돼.

내가 하나하나 행동하면서 그 속에 달마의 빛이 나오는 거야.(행동에서 달마의 빛이 나옴)

많은 사람이 너의 모습을 하고 닮아가게 돼 있어. 그래서 달마 아니냐. 나를 닮아라.

내 진리를 닮고 그대로 시행해라 해서 달마야. 부처(佛)의 行을 닮아가라.

옴 마니반메 훔. 한번 개창해 봅시다. 이 자리에서 같이 함께.

‘옴 마니 반메 흠’자~ 시작... 옴(om) 마니반메(mani pad me) 훔(hum)

여러분들의 숨소리는 사그러졌는데 들리죠? 요것이 뭐겠어 요것이 달마야.

들릴 듯 말 듯 들릴 듯 말 듯 때리니까 닮아버렸어 그냥.

그 자리에서 땅 때리는 순간 달마야 그냥.

여러분들이 외치는 그 소리가 이 소리에 들어가서 여운(餘韻)을 남기고 있어.

여운을 남기는 이 소리가 우리 머릿속에 들어가서 쭉~~ 다니면서

머릿속에 들어가는 순간 어디로 입력이 되냐면 혼(魂)으로 들어가요.

내 혼(魂) 속으로 또다시 울리면서 들어가. 똑같애 이소리처럼 여운을 가지고 .

항상 여운(餘韻)을 가진 사람은 무쟁삼매(無諍三昧)가 굉장히 쉬워.

어느 순간에 모든 것을 다 돌려 버릴 수 있어.

미움과 분노, 슬픔... 이런것들이 한꺼번에 싹~ 사라지고 환희(歡喜)로 바뀌어요.

이건 위선(僞善)이 아니야. 무슨 자기 암시로 인한 이런거 아닙니다 진짜로 그렇게 돼.

벌겋게 달아서 흥분했다가도 정말로 무쟁삼매(無諍三昧)인 사람들은 순식간에 색깔이 하얘져.

그럴 수 있냐 없냐... 뭐 그래서 초인(超人)이다.

초인(超人)이란 말은... 솔직히 제가 쓴말인데 요즘말로 하면 superman이야.

초인(超人)이란 말은 사실 神과 人間 사이에 무당(巫堂)이란 소리야.

그게 서양에서는 이제 초인이란 말로 변형이 됐고

‘신이 죽었다’했을 때 니이체가 그 대신에 등장시킨게 초인(超人)이란 개념(槪念)이야.

며칠 전에 그 교수 한분이 교육 TV에 나와서 강좌를 하지 않았는가. 잘 보면 그 내용이 참 좋아.

초인(超人)이, 여러분이 초인(超人)이 될 수 있는 거야.

초인(超人)이 될 수 없으면 여기 앉을 필요도 없어.

자기를 초월(超越)할 수 있는 사람을 초인(超人)이라고 하는 거야.

자기 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람, 그거 할려고 온거야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온 것은

지금 현재 모습에 조금도 나아지지 않으려면 아예 오지를 말고 올 생각도 안하셨을 거야.

지금 이 자리에서 자기가 변화한다...하는 이런 확신을 가지고

다시 한번 옴 마니 반메 흠을 하시면 소리가 뱃가죽에서부터 울린다.

할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한번 다시 합시다.

옴(om) 마니반메(mani pad me) 훔(hum).

아까보다 소리가 커졌네.. 소리가 커졌어. 왜 소리가 커졌을까?

願力(원하는 마음)이 들어가서..

내가 강력하게 원하는 마음이 아까보다 조금 더 강해지니까

내가 바라는 마음이 더 강해지니까 소리도 힘이 있어요.

가만히 안하고 이렇게 명상에 들어가신 분도 몇 분 계신데 .. 뭐 그냥 소리가 없어도 돼.

아까 빛과 소리 .. 빛과 소리나 똑같은 빛이나 소리나 뭐 같은 것이지.

오온(五蘊)이라고 하는 거 있잖아.

오온개공도 (五蘊皆公度). 오늘 주제가 이거야 요거.

다음 시간에 내가 맛보기로 이렇게 여러분들한테 시연을 해가면서 한 것은

진짜 공부를 할려고 연습한 거예요. 진짜 공부는 요거예요 오늘은.

십이인연(十二因緣)에 대해서...십이인연.

반야심경(般若心經)에 나오는 십이인연에 대한...

반야심경(般若心經)하고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은 같은 거예요.

부분적으로 일치한다가 아니라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을

아주 기가 막히게 설명을 해놨어 이 반야심경(般若心經)이.

그래서 내가 뻔한 걸 가지고 또 뭘 하나 하지 말고 한번 들어 보시라고.

교감(交感)을 할 수 있어.

조금 쉬었다가 둘째 시간 들어가요.

()()()

 

 

2016년 5월 17일  제마 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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