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법문]" 참회(회개)하면 죄가 사라지나요 ?"

죄 지은 사람이 죄를 참회하기만 하면 지은 죄가 사라진다고 믿는 희한한 종교인들이 많습니다.

과연 그런 과정이 그렇게 무난하게 이뤄질까요 ?

아마 종교를 믿는 모든 사람은 그런 말을 굳게 믿고 실행에 옮기기 쉬울 것입니다.

'잘못 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럴께요."

이 한마디 말이 모든 죄를 다 모아서 없애 버리고 덮을 수가 있다면 세상이 이렇게 어지럽지 않을 겁니다.

 

一體罪障 皆懺悔

....모든 죄를 다 참회한다는 말이겠지요.

 

그러나 아무리 죄를 참회하고 다시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하여도 그 죄는 인과를 형성하여 반드시

다시 벌로서 자기에게 돌아옵니다. 그것이 인과의 법칙입니다.

 

그 점을 깊이 깨달으셔야 합니다.

특히 기독교 계의 믿음을 가지시는 분들은 그 점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 분은 절대신이므로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진정한 회개를 하면 모든 죄를 바로 그 자리에서 용서하고 정신적 죄책감에서 벗어나서 일어설수 있도록 자유를 되찾게 해주신다고 합니다만, 그 말씀은 저변에 이런 의미를 감춰두고 있습니다.

 

" 너는 두 번 다시 동일한 죄를 저지르면 안 될 것이야..."하는  무서운 약속 말입니다.

죄를 짓고 다시 가서 참회하면 되쟎냐 하는 정신질환 같은 논리는 죄장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으며 최근의  제반 종교 지도자들이 보여 주는 행태에서도 그런 점이 잘 들어납니다.

 

불교에서는 전생의 법칙을 말하므로 거듭하여 무거운 죄를 지으면 통상적인 그런 지옥에 가는 정도로 끝나지 않고 억겁의 무간지옥에서 살다가 다시 인도환생하더라도 일단 지옥과 같은 인생을 살아보라고  내던져진다는 ..... 정말 무서운 일입니니다만,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죄를  짓고 살지 맙시다.

 

 

그런데 죄를 지었다면 그 다음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바로 그런 면이 큰  문제라 하겠습니다.

이에 대하여 이어서 이야기 해 보기로 합니다.....

 

 2014 년 1월 16 일 서산

 

<추기>

 

참회를 하더라도 저지른 죄값은 제대로 치러야 한다고 봅니다.
이웃 일본을 보십시오. 그들은 침략전쟁으로 타국에 갖은 악행을 저질러 놓고서도 참회는 커녕 오히려 득을 줬다고 거짓을 말하며, 아무 죄도 없는 일본을 욕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들은 죄값을 치러야 합니다. 독일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동일본 진재시의 쓰나미라든가 후쿠시마의 원전파괴로 인한 방사능 오염사건은 그들의 참회와 더 이상의 배상이 필요 없다는 자세에서 비롯된 인과응보입니다. 독일은 나찌의 악행에 대하여 지금도 강력히 처벌하며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정의이며 진정한 참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