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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수련법이 존재할까요 ?

<의문>

안녕하십니까 법사님! 계속되는 삶의 굴곡속에서 수행에 눈을 뜬 사람입니다.
어떤 수행자 분과 처음 만남을 가진후 호흡법과 기도법을 전해 받았습니다. 그 분께서 일러주신대로 아침저녁기도 하던 며칠 후, 수면중 갑자기 인당에 정신이 모아지며 제 몸이 붕뜨는 것을 느끼며 심한 현기증이 일었습니다.
잠시 후 저는 자고있는 제모습을 보았고 약간의 두려움이 일자 다시 제 몸으로 돌아왔는데 심한 진동과 온방안이 번쩍번쩍하였습니다.
꿈일까요? 그 후에도 수면중 저는 제몸을 나와 거실을 배회하고 날아다니기도하고...??? 꿈이라기엔 너무생생합니다.
유체이탈이라는 책에 나와있는 애기와 비슷합니다.

그 후 저는 제인연에 맞는 스승을 찾고있습니다만 아직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상업성에 결부된 가짜수행말고 참된수행법을 만나고 싶습니다. 세간과 출세간...무엇을 하건 겪게되는 현실과 이상의 딜레마..!! 항상 그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법사님께 해는 저물어 밤이 깊은데 비마저 내린다는 메일을 보냈는데 간략한 답을 주셨더군요. 기억하실런지...

아~ 과연 사람세상에 완벽한 수행법이 존재할까요

<ㅡ답변 >

Respect Pair 님께

공부하는 이야기 하나 들려 드리지요.

아주 오랜 옛날에 00 산의 금촉사 절에 갔더니 저를 보고 이런 질문을 하는 행자 스님이 계셨습니다.  마침 절문을 나서려는 길이었습니다.

" 도사님은 무엇 때문에 그 길을 가시는지요 ? 그리고 정말 궁금한 것이 있는데 무슨 수행법을 하시는지요 ?  공부와 수행이 끝나셨는지요 ?"  등등, 말미가 제 덜미를 잡았습니다.

그 절은 공부하는 스님들만 여나뭇 분이 기거하는 선원 절이었지요.

저는 행자스님에게 이런 말을 올리고 곧바로 하직 인사하고 내려왔습니다.

"  스님, 모든 의문은 스스로 자신에게 하시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내가 무엇 때문에 그 길을 가는지, 내가 지금 어떤 수행법을 하고 있는지 ? 내가 지금 공부와 수행을 끝내려고 하는지 ? 그렇게 물으시면 저에게 묻는 것 보다 더 빨리 답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2006년 3월 30일 제마 법선도 선사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