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의기본 금강저 같은 것은 제마용 무기입니까 ?( What is the usage of Keumkang-jeo ?)

안녕하세요 김세환선사님...

2회 법선도 강좌를 여신다는 소식에 기뻤습니다..꼭 참석하겠습니다...

또다시 생뚱맞은 질문인데요...

여러 신장님들이나 불보살님들이 들고 계신 고대 인도 무기(?
금강저, 도, 검 등은 인간이 만들어낸 상징적인 의미인가요? 아님 실제로 그것을 사용하는 것인가요?

만화나 소설같은곳에 보면 제마작업에 금강저등을 쓰는 장면들이 있는데...실제 선사님같은 분들도 사용하는지요...궁금합니다. 동영상보기에 예전에 선사님께서 빗(?)을 쓰시는 것을 봤는데요...그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물체인 칼등 도구로 영혼에 상처를 줄수가 있는지요?

오늘 첨으로 진눈깨비가 첫눈을 장식했네요...아무쪼록 건강하시고 강좌때 뵙겠습니다.

강좌를 열어주심에 항상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답변>

금강저를 휘두르며 문수보살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신다면

뭐 그런 일이 있냐고 하겠지요.

고대인도의 무기들로 표현하시는, 금강저라든가 칼이라든가 그런거는

실제로는 무기가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악과 마를 물리치는 주술적인 상징물입니다.

빗 이야기 하셨네요.

쉽게 빗을 사용하여 소리를 내서 마를 물릴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빗을 가지고 한다 해서 그 빗에 무슨 힘이 있는 것 처럼 생각했다면 그것은 오해입니다.

소리파동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사실 마를 물리치는 힘은 따로 있는 것입

니다.

그것이야 말로 영능제마사들의 힘이지요.

한편 영혼은 상처를 입는다고 해서 물러가지 않습니다.  그들은 영혼의

존재이므로 상처를 입는다기 보다는 제각기 가지고 있는 악한 힘을 상실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과정에서 靈氣가 파괴되는 일도 있기는하지만요.

여러가지 알고자 하는 점이 있으시면 강좌에 나오셔서 배울 때 물어 보

세요.



2005년  12월 1일  제마 법선도 선사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