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의세계 투시는 이럴 때 쓰는 것이다 (1~7)

투시는 가려서 보이지 않는 물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 투시 능력만 있어도 매우 편리하다. 상대방의
지갑속에 얼마가 있는가 따위는 너무나 쉬운 일이며, 탐사 예정인 석유광구에 실지로 얼마 만큼의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는지를 알아 낼 수 있으니 그 효용성은 막강하다.
뿐인가? 숙달되면 인체속의 내장이 속속들이 들여다 보이며 어느 부분에 이상이 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어, 첨
단 의학장비로도 알 수 없는 병을 진찰하기도 한다.
실제로 머리속에 모세혈관이 터진 뇌졸증 초기증상을 미리 투시 하였는데, 그말을 듣고 병원에서 CT촬영을 하여 보니 신기하게도 사실과 들어 맞은 예도 있다.(아이앤에스 회원 C씨)
따라서 본인이 혹시 병원에서 진단하지 못하는 질병이 있다면 투시 능력자에게 투시를 받아 보는 것도 좋다.

그런데, 웬일일까?
투시훈련을 거듭하다 보니 이상한 현상이 생기는 예가 있다.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사귀는 애인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 뿐만 아니라, 길가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보면,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모습(생활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
이는 것이다. 그리고 말하는 소리까지 들리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바로 투시의 윗단계인 영시(靈視)능력이 발현하는 과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