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의세계 (6) 벽을 뚫고 투시한다! 벽면 투시

◆ 벽면투시 : 벽 뒷면에 무엇이 있는가?

이 훈련은 전투훈련을 하는 군인이나 특수요원에게 필수적인 훈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적이 벽면에 몸을 붙이고 숨어 있을 때 직감적으로 그 존재여부를 알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벽 뒷면에 무엇인가 물건을 장치하고 다른 방의 뒷벽면을 바라보고 무엇이 걸려 있는가를 알아 맞춘다.
예를 들어서 훈련자가 앉아 있는 방과 맞닿은 반대편 방의 벽면에 양복을 걸어 두고 그 양복이 무슨 색이며 어떤 스타일인가를 알아 맞추는 식이다.


1. 훈련자가 어떤 방에서 벽을 바라보고 혼자 앉아 있다

2. 옆방의 벽면에 옷을 걸어 두고 있다

3. 훈련자가 투시를 하여 종이에 떠오르는 영상을 그린다.

4. 나중에 종이에다 훈련자가 투시하여 그린 그림을 지도자에게 보여주고 실제장면과 대조 확인한다

이 투시술이 숙달되면, 어떤 사람이 건넌방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도는 쉽게 알 수 있다. 이 투시술에 정통한 초능력자의 벽면 투시 경험에 의하면
"난 공중 화장실에 가면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정도는 간단히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안에 있는 사람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알 수 있죠. 투시된 영상은 선명하지는 않아요. 마치 고장난 TV에서 뿌옇게 영상이 떠오른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대충은 알아 볼 수 있는 영상 말이죠. 그렇게 투시가 되고 있어요. 좀더 숙달하여 완벽한 컬러 영상으로 보이는 것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어요."
아무튼 익혀두면 아주 편리한 투시라 아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