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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희씨 부부의 죽음 ”

2010.10.10 17:15

xemasa 조회 수:3333

“ 최윤희씨 부부의 죽음 ”


이 세상에는 자기의 혼이라 할 하나의 영혼만 가지고 나를 지켜나가기가 벅찬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점을 그분들은 정말 모르셨나 봅니다. 신을 믿는 사람들이 <자기를 믿지 못해서 믿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넘치는 세상입니다. 충고합니다. 우리는 그저 연약한 인간혼일 뿐입니다. 언제든 풍선처럼 터지고 생명의 구성체를 스스로 포기하기도 하는 아주 약하디 약한... 신과 신령님은 이렇게 약한 우리에게 불가사의한 생명력을 주십니다. 병에 이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에게 신령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너의 목숨이 너 만의 것인 줄 아느냐 ?....봐라, 문 밖에서 널 기다리며 네가 죽을 때까지 너를 사랑하고 있는 이들을......”

최근 들어서 대체로 유일신을 신앙하고 그분의 종자로서 추종하던 분들 중에 이런 자살로 생을 마감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자신의 병고를 비관한 나머지 자기를 사랑하고 아끼던 많은 사람들의 뜻을 저버리고는 스스로 그렇게 용기를 잃고 헤매던 많은 이들에게 참고 살아보라고 외치던 행복의 전도사를 자처하시던 분이 죽음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자신들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 것입니다.  배우자가 겪을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에서 동반자살을 결심하신 것입니다. 이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번 연예인으로서 그렇게 최고인기를 끌던 두 남매들이 일 년 남짓한 시차를 두고 떠난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분들은 목숨을 버리면서 남은 가족들의 얼굴은 떠오르지 않았을까요 ? 참담한 마음으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기는 일이 커다란 죄가 된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으시는가 봅니다.

때로는 생명에 대한 애착이 더럽고 치사하다고 생각될지는 몰라도 그래도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가끔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고 메일을 보내오시는 분들에게도 충고를 올립니다.  

“님들의 목숨이 그냥 우연히 어쩌다가 주어진 것이 아니며 모두 주어진 만큼 함께 살다 가야만 합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인간생명으로 태어난 과보이며 하나의 업이며 또한 책임이고 의무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아래 유서를 읽어 보시면서 곰곰이 되뇌어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음은 유서 전문

떠나는 글…

저희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여기저기 몸에서 경계경보가 울렸습니다.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일을 하다 보니 배터리가 방전된 거래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전주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렸고 또 한 번의 절망적인 선고였어요. 그리고 또다시 이번엔 심장에 이상이 생겼어요. 더 이상 입원에서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떠나려고 해남 땅끝마을 가서 수면제를 먹었는데 남편이 119신고, 추적해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 수가 없고 남편은 그런 저를 혼자 보낼수는 없고… 그래서 동반 떠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에는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 또 용서를 구합니다. 너무 착한 남편,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입니다. 그동안 저를 신뢰해 주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 또 죄송합니다. 그러나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2010년  10월 8일  제마법선사   김 세환  부복 합장 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