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1 00:37
[제마법문] "신은 인간의 깨달음과는 무관한 존재입니다"
..... 만약 여러분의 그 하늘이 신이라고 가정 한다면 그분들은 당신의 깨달음과는 무관합니다 ....
신령기도에는 여러 가지 순기능이 있습니다.
기도는 목욕처럼 정화하는 기능과
보약처럼 심기를 강화하는 기능,
그리고 많은 신령들을 만나서 대화와 교류를 하여 지혜를 전수 받는 기능
이렇게 세 가지가 있지만,
깨달음이란 곧 이런 기도 행위조차 모두가 부질없음을 아는 것....
애당초, 기도해서 깨달은 이가 있는지....?
기도 안 해서 깨달은 이도 없거니와 기도해서 깨우친 이도 없지요.
석가모니는 기도해서 깨달은 분이 아닙니다.
기도는 신을 상대로 하는 정신활동입니다.
그리고 참,, 한 가지, 잊을 뻔했습니다.
신은 깨달은 분이거나, 다시 말해서 인류가 아닙니다.
모두들 너무 착각을 하십니다.
신에게 기도해서 깨달음을 얻는다는 건 거짓입니다.
신이 인간의 깨우침을 준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그것은 어리석음을 깨우치도록 자극을 해주시는 정도라고 해석해야지...
신비한 그들의 힘에 의존하여 짠 ~!하고 신통력과 사통팔달하는 신안을 얻었다고 한다면 그 건 거짓말입니다.
깨우침이나 깨달음은 인간의 정신행위이며 피눈물 나는 결과를 가리킵니다.
신으로부터 신유능력이나 예언능력 등을 얻었다면 믿을만하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깨달음을 얻으려면 자기 본질을 들여다 보려는 "참선이나 초월 명상"을 해야 하며,
이는 일상적인 신령기도로는 불가능합니다.
사이비 종교 교주들은 늘 이런 그럴듯한 수법으로
자기가 신의 도움으로 깨달았다고 가르칩니다.
자기가 무슨 기도를 했는지 조차 모르면서 무조건 기도해서 깨우쳤고
그때 함께 신들이 신령능력을 전수해 줬다고 속입니다.
속지 마세요... 제발
신은 인간의 깨우침이나 깨달음에 아무런 관심조차 없습니다.
그 일은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일입니다.
깨우침이나 깨달음의 공덕은 무엇일까요?
신비한 힘을 얻는 길과는 처음부터 전혀 관련이 없으며 어떤 상황에서든지 살아있거나 죽거나 관계없이 인간적인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며 동시에 그 힘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지요.... 말하자면 매우 이상적이며 동시에 사람 냄새가 나는 인간적인 인간으로 화신한다는 뜻이지요.
제가 모시는 신령들은 거의 모두가 그런 분들입니다.
단순한 귀신들이 아니라....
두 가지 기도를 헷갈리는 까닭에 너무 오래 동안 시간을 낭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선으로 자기완성을 해가면서 동시에 신의 힘을 받는 두 가지의 길을 병행해야 하는데
마음 급한 나머지 신을 먼저 받으려고 애쓰다가 자기 인격이 저열한데서 오는
저항 때문에 결국 귀신 수준의 신을 만나서 그대로 머물러 버리는 어리석음에 빠져들고
그것이 자기의 신령세계라고 믿고 마는 일이 아주 흔합니다... 먼저 영적인 깨우침을 얻으세요.
그러셔야 좋은 신들이 오십니다.
좋은 인격체에게 좋은 신이 오시거든요....
2014 년 7 월 9 일 서산 청강 장선생 파사 묘연제 김세환 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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