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3 11:15
如心이란 늘 如如하고 寂寂한 마ㅡ음입니다.
여여하고 적적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고 고요하며
나의 혼이 하늘 끝까지 달려가도 숨차지 않은 맑고 고요한 마음이며
누구에게나 정적을 찾아 줄 수 있고
또한 자신의 생각과 뜻을
그대로 전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아시지요 ?
그리고 식(識)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머리로서 생각하는 것을 識이라고 하고
7,8 識 쯤되면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기의 영혼이 생각하는 것이며
마지막에는 전체우주의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부처(깨달은 자)의 의식을 가리킵니다.
부처는 자기가 없습니다.
따라서 무아의 경지라고 생각해 봅니다.
모든 세상의 일들이 시작과 함께 그 끝이 숨어 있고
죽어가는 듯이 시드는 늦가을과 초겨울의 길목에서
봄을 맞이 하듯이
저는 부처님과 신령님에게 다시
묵묵히 감사의 염을 보냅니다.
어찌 모든 일이 인간의 힘만으로 되겠나이까 ?
마음 먹기에 따라서 모든 일이 자유자재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마음 먹고 행하는 일이
쉽지가 않아서 우리들이 고통스러워하는데요...
한편으로는 놀라움과 한편으로는 고마움을 간직하며
설래는 마음으로 모든 준비를 잘 갖춰서 꼭 성사하고자
기도할 겁니다.
이에 꼭 따라주실 줄로 믿습니다.
행복의 전령사가 되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봄이 다가오는 소식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마 법선사 합장 배례
2014 년 2 월 23 일 서산 파사 청강 장선생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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