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법문] “ 마음의 부자 ”

[제마법문]  “ 마음의 부자 ”


문수보살님이 말씀하십니다.

“ 비록 아직은 삶이 가난하지만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부자입니다.
어느 정도 갖추고 살아가면서도
잃는 것이 얻는 것보다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난뱅이입니다.
아무리 자기가 부자일지라도
항상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신다면
언제까지나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지닌 것이 보잘 것 없더라도 보시를 할 만한 사람,
욕심이 적은 사람이라면 이미 마음의 부자입니다.”





2012년  4월 15일  제마법선사 서산 김세환 합장

[조언]

땅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어서
현금이 없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들이
한국에 20 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더 많은 돈을 땅 투기로 벌기 위하여 당장 쓸 돈조차 없어 쩔쩔 매는
가엾은 사람들이지요.  
그들은 언제나 부동산 불패를 꿈꾸며
허망한 삶을 살다가 갈 것 같습니다.
일생에 단 한 번이라도  
마음껏 좋은 일에 돈 한 번 제대로 못써보고 죽겠지요.
그러면서도 자기는 잘 살다가 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답니다.
과연 이들이 행복한 부자일까요 ?
그리고 이런 현상을 종교심으로서 방지하거나
정치적 이슈의 해결로 완화시키는 일이 가능할까요 ?

고리사채의 반절은 이런 사람들에게 대출되고,
나머지 반절은 생활에 쪼들리는 사람에게
이자가 더 비싼  급전으로 쪼개져 나간다니...
사채업자들은 부유층과 빈민을 모두 주물럭거리는
경제 마술사인가 봅니다.
이 어찌 행복한 나라라 하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