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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공부] 신령능력이란 진정 어디서 오는가 ?


신령능력은 신의 능력입니다.
따라서 신령능력은 오로지 신으로부터만 나옵니다.
하지만 신령이 직접 어떤 이에게 능력으로 맡겨 주고 그 힘을 사용하게 하는 줄로 생각하기가 쉽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기도하면 신의 능력이 다가온다고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빛으로 다가온다는 등, 그 분의 힘이 닿아서 한결같은 부드러운 자비와 사랑의 손길이 이어진다고도 말합니다.

물론 신령능력은 여러 형태로 여러 가지 방면의 일로 다가와 도움을 주지만, 이해를 돕기 위하여 비근한 예로서 신유치료(신령치료, 신기치료,)에 대하여 한 번 생각해 봅니다.

(1) 신령제휴 : 신이 다가오셔서 주변에 계시며 퍼져 들어오는 강한 은사의 힘을 발휘한다.

(2) 신령강림 : 신이 자기의 몸에 실려 직접 그 신령이 자신의 힘을 보인다.

(3) 신기차력 : 확실하지 않으나 신물이라고 해서 신상이나 특정한 물건 또는 장소에 깃들기도 하므로 일정하지는 않아도 어디선가 기운만 다가와 힘으로 사용한다.


대체로 이렇게 세 가지 분류의 형식으로 말하며 실제로도 그렇게 나눠집니다.
간단하게 줄여보면 치료하는 사람에게 신이 직접 내려가지고 몸을 차지하여 치유하는 것과, 몸에 들어오지는 않더라도 신의 힘이 다가와서 신령의 일을 할 힘만 보태주는 형식으로 크게 둘로 구분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 신이라고 하는 존재가 진정 신이냐 아니냐로 구분해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신령급 이상의 신이라면 당연히 치료자의 몸에 실려가지고 일을 해주십니다. 이를 가리켜 화신(化身: transform)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신이 아닌 귀신이 빙의하여 치유행위를 할 때입니다.
진정한 신령능력자가 아닌 사람들은  귀신인가 아닌가를 구분할 줄 모르기 때문에 여기서 위험도가 커지게 됩니다.  귀신을 마치 신인 것처럼 알고 말하지요. 예로써 조상신은 귀신입니다.

“ 우리 할머니가 조상님을 대표하는  몸주 신인데 옛날에 살아 계실 때 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시던 분이며 그 분이 오셔서 내 몸에 실려 계시고 그분이 당신의 병을 고쳐주십니다.”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합니다.  따라서 귀신의 힘이므로 아무래도 신령의 힘에는 다다르지 못합니다. 부족하다고 말씀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그래도 낫습니다.  자기가 몸주신을 할머니로 모시고 있다면 , 솔직하게 그리 말하고 치료하면 그래도 정직한 편입니다. 일단 급한 사람으로서는 병만 나으면 되니까요.
문제는 거짓을 말할 때입니다.  자기 할머니가 대신할미와 합의 하여 대신 할미가 되셨으며 대단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과장하고, 그런 소박한 능력을 이용하여 사기성 영업을 할 때 심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할머니신이 훌쩍 떠나버리면, 그때는 이 사람은 다른 귀신을 불러 들여 가지고 자기 할머니라고 하기도 하고 보살신이라고 하기도 하고 때로는 더 큰 상급 신이라고 거짓을 둘려 대기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이 지금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무속인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 영치유하는 모든 종교인들에게 해당되는 일입니다. 걸핏하면 관음보살의 힘이라는 등, 또는 하나님의 은사라는 등, 감언이설로 농락합니다.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우매한 중생들의 마음을 이용하려면 대단한 신령이라고 해야 믿어 줄 것 같아서인지 태연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그럴 때에 진정한 신령인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는 방도가 있습니다.  슬그머니 이런 저런 대화를 합니다. 답으로 돌아오는 신령의 말씀이 변변치 않다면 그것은 사람이 죽어서 귀신이 된 존재가 신령인 척 행세하는 것입니다.

“무당이 자기가 부리는 신령이 산신령이라”고 할 경우에...

“어느 산에 계시던 분인데요 ?” 하시면 진정한 산신님은 이런 대답을 하십니다.
“글쎄 내가 어느 산이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런 걸 왜 물어 ?” 하십니다. 그리고는 전혀 연관되지 않는  말로 자기가 있던 장소에 대한 여러 가지 재미난 과거의 정보를 일러주십니다.
그런데 가짜 산신일 때는 구체적으로 예를들면 자기는 태백산 산신이라고 정확하게 말합니다. 마치 답을 기다린 도사처럼 말을 잘하십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진짜 산신들은 특히 자기의 거처를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신령능력이 어디서 오는가를 말씀드리면서 한 가지 빠뜨리고 넘어간 것이 있어서 보충합니다.
가장 주요한 점이 제 아무리 신령능력이 닿았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이 영능력자로서의 기본적인 영질과 영격을 갖추었는가 못 갖추었는가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한 값으로 번 돈을 하루에 술값으로 몇 백씩 엄청나게 지불하며 술기운에 절여져 살아가는 사람이 어떻게 신령능력을 갖출 수가 있겠습니까 ? TV출연을 위하여 수천 씩 가져다 담당자들에게 로비를 하는 비열한 정신 상태로 어찌 신령의 힘이 다가올 것이며, 주어진 일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습니까 ?

신의 힘을 빌려서 중생의 고통을 해소해주려면 당연히 자기가 어느 정도 욕망을 절제하고 희생정신을 지니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이들이 적잖이 있기 때문에, 중생들이 속게 되고 신령능력 그 자체를 불신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내용을 잘 새기셔서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2010년  7월 16일  제마법사  서산 /청강 /장선생 /파사/  김 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