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공부] “영능력의 범위란 어디까지인가 ?”
영능력이라고 하면 초능력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꿈을 꾸면 잘 맞힌다는 정도의 가벼운 영능력도 영능력이며, 무엇인가 골돌히 집중하여 어떤 사건의 결말에 대하여 정확한 결과를 알아내는 일도 영능력이라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투시능력, 치유능력, 미래 예지 능력, 원거리 텔레파시 능력,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독심능력이라든가 천재 기인에 가까운 기억력이나 계수능력도 영능력이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일반인이 불가능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해서 모두가 영능력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영능력이란 글자 그대로 영혼의 힘입니다. 애당초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은 영능력이라고 일컬어지는 모든 분야를 초능력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그들이 그저 범상하지 않은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지니고 유지시키는 초월적인 차원의 능력이라 여길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능력을 영능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
만일 당신께서 지니고 계신 범상치 않은 능력 중에서 아래의 능력을 느끼고 실제 생활에서 서슴없이 내보이고 일상생활에서도 발휘하신다면 당신께서는 영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여겨도 됩니다.
(1) 어떤 불행한 일이 있을 때 공연한 예감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십니까 ?
(2) 뭔가 석연찮은 꿈을 꾸시면 반드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합니까 ?
(3) 어떤 사람의 첫인상이 변치 않고, 항상 나중에 겪어보아도 처음 그대로였습니까 ?
(4) 행운을 휘어잡기 이전에 가슴이 뿌듯해진 상태로 변하며 심장이 뛰고 흥분하십니까 ?
(5) 무심코 산 물건이 나중에 아주 소중한 용도로 사용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까 ?
(6) 어떤 일의 성공여부를 따지지 않고 판단하여도, 결과적으로 예단이 적중합니까 ?
특히 신비학 분야나 특히 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 자신이 이런 면에서 대단히 민감하고 여러모로 자기의 적중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뿐 아니라 아주 신비한 체험도 많이 경험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자기에게 영적인 판별을 의뢰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큼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가는 개별적인 사항으로서, 그다지 신뢰성이 높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 그런 걸 아는 것이 뭐 대수인가 ?”하는 정도의 기초적인 능력을 공연히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자면,
“ 당신의 외삼촌이 군인이셨습니까 ? 오래 전에 돌아가셨나요 ? ”
이렇게 물으면 벌써 영능력의 범위에서 벗어납니다. 다시 말해서 실격입니다.
보고 알아내는 정도의 실력은 별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눈치로 물어서 알아내는 능력을 지니는 사람은 적지 않습니다. 거의 화술이며 심리적 유도심문 능력이지요.
문제는 어떻게 하면 무엇이 원인이고 어떻게 하면 해결하는가 하는 방법을 곧바로 알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영능력입니다.
“ 돌아가신 외삼촌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자기가 너무나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어서 한을 풀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당신에게 와 계시면서 항상 고통스럽게 울고 계시는 군요.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 머리가 원인불명으로 아픈 것은 바로 거기에 원인이 있습니다. 자, 제가 한번 외삼촌의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하고 바로 그 분의 영혼을 몸에 실어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의뢰인이 이 사실을 믿고 원하다면 사령의 원한을 풀어드리고 문제를 해결해 드릴 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일을 해주려면 자기의 영능력을 초월하는 신령능력이 뒤따라 주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진정한 영능력입니다.
영적인 병 치유라거나 정당한 소원을 성취해 나가는 능력은 신의 능력이 도움을 주는 차원이므로 인간의 영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다음으로 이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인간의 영능력과 신의 능력(신령능력)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
2010년 6월 13일 제마 법선사 김 세환
*주의사항 : 자기가 할 줄 알아야 하며 영매나 기치료사를 중간에 내세우는 자는 영능력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