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법문] "남을 보는 눈은 예리하지만..."

"남을 보는 눈은 예리하지만..."


과거 대통령을 지낸 분의 회고록에서
경쟁상대이며 정적이었던 정치인의
인물평을 해 놓은 것을 읽었습니다.
혹시 그런 글을 읽고 나서
독자가 잘못된 편견을 지니게 될까
하는 마음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댓글]

남을 보는 눈은 예리하지만 자기를 보는 눈은 언제나 흐려지게 마련이지요. 남을 비판하려면 자기도 어느 정도 비판대상처럼 그런 짓을 할만하기도 하고 또한 나도 능히 그런 짓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봐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혜안을 얻습니다. 부처님이 달리 부처님이 아니고 그래서 부처님이시거든요


2013년 5월 14일  제마법선사 서산 청강 김세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