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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정한 내 제자로구나...."

2012.04.20 15:42

xemasa 조회 수:3049

1





제자가 와서  신이 뭐냐고 묻습니다.



신은 사람이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사람이 아닌데

왜 산신이라든가 그렇게 부르며  신상까지 할아버지처럼  만드냐고  되묻습니다.



신이 사람은 아니라도 우리가 사람이니까 받아들이기 쉽게 하려고

사람 감각으로 느끼다 보니 그렇게 하는 거라고 말합니다.



그럼 소나 돼지에게는 소나 돼지 모습으로 신이 나타나시냐고도 묻습니다.



아마 그럴 거라고 답을 합니다.













세월이 제법 흘렀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2





신이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기도하다 보니 신을 뵙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습이 어떻더냐고 물었습니다.

아주 작은 목소리로................







대답이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신이 모습을 보여주시지는 않으셨어도 마치 제가 생각하던 그 모습인 것으로 느껴집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 순간부터 제가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그 분이 말씀하시는 말을 따라 하게 되었고

그 분이 생각하시는 것을 서슴치 않고 실행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언제든지 그 분과 함께 사는 것 같은 느낌으로 살아갑니다.

제 모습도 그 분의 모습을 닮아 갑니다.





그 게 자발통 신내림이라고 넌지시 일러 주었습니다.





3 년쯤이 지나서의 이야기입니다.

아무 소식도 없이...........................











3





그 제자가 교회에서

목사 되는 안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제 목사가 되었으나

뭔가 양이 안 찬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 네가 원해서 그런 안수를 받은 게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이 너무나 진지합니다.



하나님이란 신을 교회에서  모두가 함께 모시는데

아무리 봐도 제 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모두가 다른데 어째서 하나의 신이 모두에게 군림하는 것 같아

그 점이 너무나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제자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 제대로 보았다.



신은 사람이 아니다.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내 스스로 그 모습을 찾아야 진정한 신이고

이 모습이야 하고 나오는 신은 모두가 신이 아니란다.





이제 너는 진정한 나의 제자로구나.....



사람 모두 신이 다르며 제각기 자기가 원하는 신을 만나서



인연따라 살다가 가는 것이란다.





이것이 바로 무교의 기본이란다.













[ 참고로 드리는 조언 ]  



일즉일체 다즉일  

화엄의 지혜에서는 하나가 곧 모두이며, 따라서 모든 신은 하나의 신이기도 하다.  

일중일체 다중일

그러나 그 하나 속에는 다시 모두가 들어가 있으므로, 그렇게 많은 것들 속의 하나이다.



대 우주의 신이 계신다고 했을 때....그 신이 아무리 위대하다고 하더라도

그 신은 내 속에서 작은 나의 신이 되어야  진정한 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승과 대승이라는 개념은 곧 어떤 범위를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오로지 信修行에서 차이를 보일 뿐입니다.









제마법선사 서산 김세환 합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