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追想] "신화와 전설의 작대기 두 개"

"신화와 전설의 작대기 두 개"



전설이라는 글자에서

작대기 두개만 지우면 진실이 된다.



신화라고 하는 글자에서

작대기 두개만 지우면 신호가 된다.



전설은 진실을 담은 이야기이며

신화는 신호를 담은 이야기이다.



신화와 전설이 없는 사람은

작대기 두개 조차 없는 사람이다.



사람에게서 작대기 두개를 지우고 나면

무엇이 남는가 .



누가 귀신이라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



사람에게 작대기 두개란

무엇일까  ?



人



[설명드리지요....]


전 - 작대기 하나=진
설- 작대기 하나=실

신화 -작대기두개(ㅏ)= 신 호

人 - 작대기 두개= 0 = 귀신




작대기는 지게 작대기라고 해서 영남에서는 짝지라고도 합니다. 호남에서는 그냥 바지랑대 처럼 막대라고 하지요. 그밖의 지방에서는 짝대라고도 하고 막대기라고하는 지역이 더 많습니다. 작대기는 대체로 길이가 1 미터 미만의 편리 하게 쓰이는 나무 장대를 가리키지만, 때로는 지휘봉이기도 하고 , 산에 오를 때 풀을 치는 지팡이이기도 하고,들개를 패는 도구이기도 하고 ,물건을 지탱하는 도구 또는 걸쳐 놓고 쓰는 용도가 많습니다. 인간이 서로 돕고 사는 원리를 작대기와 비유하기 좋습니다. 작대기가 사라지고 오로지 손톱 하나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아이폰 시대에 정말 그립기만 한 구 시대의 유물이라고 하겠습니다.


2012년 1월 4일 제마 법선사  서산 청강 김세환




* 똥막대기 , 기억나시지요 ?  선사들이 오래 전에....

건시궐(乾屎蕨) 이라는 화두가 있지요.

무엇이 부처입니까?...하고 묻자

운문 문언선사(雲門文偃禪師)가 마른 똥막대기라 하셨지요.

참고..... 막대: 木帶가 와전되어 형성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