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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교를 뛰어 넘읍시다"

2011.08.28 19:29

xemasa 조회 수:3015

"소유의 종교를 뛰어 넘읍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소유가 일종의 종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자신감이 사라지고 집에 쌀이 없으면 죽고 싶어질것입니다. 물론 그럴 만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만약 그리된다면 죽을 사람이 많이 생길 겁니다. 제 어린 시절에도 가난 때문에 죽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억울해서 죽는 사람이 많으며, 그것도 갑자기 자기의 재산권, 소유권이 박탈되어 분함을 못 이겨 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돈의 노예가 되어 돈이라면 마치 神처럼 떠받들며, 종교를 믿더라도 부자가 될거라고 외치는 종교를 믿습니다. 그래서 아랫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

750도의 쇳물(선철) 1톤과 1,300도의 강철 1톤 정도 녹인 것을
혼합시키면 ,
온도 차이로 인한 철분자구조의 파열 용융현상이 발생하는데,
그 때 엄청난 소리가 납니다....

우우웅 하고 울리는....
그리고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강철 녹은 것 속으로
쇳물이 빨려들어가지요....
사회 정화란 바로 이런 현상과도 닮았습니다.

불순물이 포함된 선철(쇳물)은 탄소가 많기 때문에
그 성분이 타오르면서 소리내며
그 빈 공간 속으로 강철이 스며들어 생기는 공명 현상입니다.

이 현상을 스크럼블 스크류(scrumble screw sound)라고 합니다.
순도 차이가 나는 두 물질이 혼융할 때는 어디서나 그렇습니다.

물질은 아니지만 인간도 그렇고요....

반야심경에서 불구부정(不垢不淨)이라고 하니까,
더러움도 깨끗함도 없다고들 떠들면서,
어찌 인간을 두고서 그렇게 나누느냐 ...
의문을 가지시겠지만,
실제로 그런 걸 어찌 하릿까 ?

그렇다면 무엇을 두고 더럽다고 하느냐 하면
바로 <소유>라는 테마 때문입니다.
인간은 소유라고 하는 정신작용으로 인하여
그만 안타깝게도 더러워집니다.

... 무소유... 그것은 나와 당신의 영원한 <수수>로 만든 <께끼>입니다.


* 수수께끼의 어원: 수수=搜數 ... 수단이나 방법을 찾는다라는 한자 말이고, 께끼는 객기에서 나오는 말이지요. 객기를 부린다는 말 아시나요 ? 잘난 척하고 몸짓으로 장난치는 것을 객기부린다고 하는데..... 객(갯)기는 한자어로서 개인기를 가리키는 個技에서 유래한 듯합니다.


어떤 사회가 진화하여 소유가 극대화,
심지어 종교화되어 갈 때 쯤이면,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소유로 인하여
권력이 극대화된 귀족계급 속으로
그 이하의 계급이 용융습합, 순치되어 나갑니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위계급이 지니고 있던 문화마저도
스스로 파괴하고 멸실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십시오.

흔히 말하는 <빈곤문화>라고 하는
처절한 기억의 와류가 마치 먼 과거의 환상처럼 사라집니다.
그에 대하여 슬픈 기억의 회오리 바람이라고 부릅니다.
가난한 시대였기 때문에 당당하게 누리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귀족화된 세상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무참히 사라지고 있음을 느끼시지 않습니까 ?

논두렁 태우던 기억,
갯가에서 모래무지의 두툼한 배를 쓰다듬던 기억,
긴 털모자를 쓰고 겨울 언덕길을 걷다가 벌렁 자빠지던 기억,
연탄재로 미끄러운 길을 포장하던 기억,
연탄불에 오징어 구워먹던 추억들....
이런 우리의 모든 기억들은 사라져 가고 없습니다.
후손들에게 재현될 가능성 조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명동에 자리하던 3평짜리 <예다방>의 마담아줌마는
이미 돌아가셨겠지만...
그 고운 손이 날라다 주던 옛추억 같은 ...
너무도 인간적인 그런.


리비아의 몰락한 수상 ,카다피는 리비아 사람이라,
미워할 수도 증오할 이유도 없는 사람이지만
웬지 미운 것은 황금소파를 누리던
철부지 딸을 두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미울 수 밖에요.
그러니 동족이 그러고 사는 걸 멍청하게 바라보고 있자면
밸이 꼴리고야 마는 걸 어쩌겠습니까 ?

이것도 소유로 인한 계급문화적 차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
내가 돈 벌어 내가 누리는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지만,
과연 치부과정이 정말 떳떳했을지요 ? ...
이런 의식을 가지는 것조차도 죄가 된다면
그 사회는 갈 데까지 간 겁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말할 수 있지요.

귀족의식속으로 평민 이하의 모든 소유와 문화적 개념들은
송두리째 빨려 들어간다고...

누리지도 못하면서 환상 속에서 " 내 것이라"는 착각을 하면서..
이러한 우리들의 후손들이
얼마나 우습고 조롱당하는 느낌이 들지 정말 가엽지 않습니까 ?

하물며 귀족계층이 누릴 소유 시스템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오늘도 밤샘 작업을 하며,
" 아, 피곤하구나..." 하는 나의 처지가 가엽지 않습니까 ?
나의 일이 오로지 나와 나의 가족만을 위한다면 얼마나 좋을지...
물론 현대가 그런 노예사회야 아니지만, 너무나 많은 차이를 보이며
희망이 형편 없이 적어지는 분위기를 느낍니다.



그래서
저의 나무들을 손질하면서 스스로 기쁨을 누리며
언젠가 이 나무들이 후손들에게는
큰 효자노릇을 할 거야 해봅니다.

행복한 듯한 이미지로 빠져들어
스스로 자기를 속이는 시뮬레이션 보다야
나무를 돌보는 일이 제 성미에 맞거든요.

님은 언제쯤 진짜 귀족이 되고 싶으시나요 ?
귀족은 돈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저처럼 억지부리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절대로 귀족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저 잘 나가봤댔자 귀족의 아류가 될 뿐이지요.
님께서는 귀족이 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저 평범하게 살며 행복한 인생을 즐기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귀족들의 90 %가 그저 자기들은 중산층이라고 거짓말하는
우리 사회가 진정한 귀족중심의 사회가 되려면
소유의 개념이 건전해야 하거든요.....
소유가 불건전한 개념으로 빌린 것도 자기것이라든가,
기부한 것도 아직 자기것이라든가 등등.

아직 원시사회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소유에 대한 개념을 바로잡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영원히 거지꼴을 못면하여
귀족들을 위한 세상으로 전락하고,
그 바탕에는 소유의 종교만 판을 칠 것이지요. 아마.
눈 앞에 매달린 당근 뒤에서 헛 발질만 하는 말(馬)꼴이 되지요.


2011년  8월 28일 제마법선사  장선생 / 서산 / 김세환


*소유권이란 ? ::::: 임의로 사용,수익 ,처분이 가능한 재산권을 가리키는 법률용어입니다.